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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뉴질랜드 기행(1) 조회수 : 1627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3-06-30

 

뉴질랜드 기행(1)

 

금번 대양주 총회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 한우리교회(남우택 목사 시무)에서 모였습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북섬의 북쪽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수도 웰링턴에서 북동쪽으로 1시간 정도의 비행거리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이 도시에 한우리 교회가 자체 건물을 소유한 중형교회로 성장해 가고 있는 교회입니다. 나는 총회 섭외위원장의 자격으로 총회장 박정원 목사 내외,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 고신언론사 사장 최영석 장로, 그리고 총회 회계 이계열 장로 합하여 6명의 일행이 지난 6 17일 오후 4 30분 대한항공으로 인천 국제 비행장을 출발하여 기내에서 1박한 후 다음날 새벽 7 10분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 앞서 가는 지역으로 오클랜드 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도시로 11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서 뉴질랜드 전체 인구 445만에 거의 1/4이 살고 있으며 수도 웰링톤 시는 35만명, 남섬에 위치한 크리스천처치 시는 34만 명이 살고 있는데 비하면 가장 많은 인구거주로 정치, 경제, 문화, 산업중심의 도시를 이루고 있는 도시입니다. 뉴질랜드 오크랜드 시의 겨울 기후는 우리나라 제주도 겨울 날씨보다 3-4도 더 높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로써 사람이 살기에 최적의 도시요 자연 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하며, 1인당 GDP 45,300불인 뉴질랜드 소득수준을 본다면 그중 오클랜드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다른 곳 보다 소득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일찍 온전 7 10분에 공항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대양주 총회 최현기 목사가 마중을 나와서 우리가 숙박할 호텔로 인도하였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시 호텔은 숙박과 취사시설을 겸하도록 갖추어져 있었고 세탁기와 다리미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시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나와 언론사 사장 최영석 장로는 613호실에 투숙하게 되었는데 호텔 구조가 아주 잘 되어져 커튼을 젖히고 창밖으로  멀리 바다가 보이고 바다 건너편에는 낮으막한 산으로 이루어진 섬이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었으며, 호텔 바로 곁에는 넓은 테니스 코트가 잘 구비되어 있었고, 이른 아침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가볍게 몸을 풀고 있었고 모두 다 한가롭고 여유롭게 보였습니다. 여유로운 나라 뉴질랜드는 큰 두 개의 섬(남섬, 북섬) 그 이외 작은 섬들로 구성된 섬나라입니다. 국토의 넓이는 267.710㎢로 우리나라 남북한 합한 넓이보다 47,710㎢가 더 넓은 면적을 가진 나라로 인구는 우리 남한 인구의 1/10밖에 되지 않는 445만 명이 살고 있으며, 다양하고 신비로운 대자연의 경관을 만날 수 있는 나라입니다.

뉴질랜드의 주요 섬인 북 섬과 남 섬은 각각 불의 섬과 얼음의 섬이라고 불리며 지형적 특색에 따라 여러 다양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는 나라입니다.

특히 북섬을 불의 섬이라 부르는 것은 투아페후산, 통가히로산, 나우루호에산 같은 대형 화산을 비롯한 수십 개의 화산이 있어 불의 섬이라고 불립니다. 대부분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으로 대표적인 화산 지대인 로토루아 지방에는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과 수증기를 내뿜는 간헐천과 수십 개의 노천 온천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 일행이 방문한 뉴질랜드의 계절이 겨울철이고 도착한 날도 겨울비가 내린 날이었으며 오후에 잠시 오클랜드시 인접지역의 해변을 나들이 갔다가 올 때에도 소낙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뉴질랜드의 북섬이 화산 활동의 거친 매력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반대로 남섬은 빙하의 영향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져 있어 얼음의 섬이라 불립니다. 특히 빙하가 녹은 계곡에 바닷물이 들어와 만들어진 피오르드 해협이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내는데 대오로드 랜드 국립공원 안의 밀포드 사운드는 이러한 피오르드 때문에 바다가 산으로 밀려드는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 곳입니다. 우리 일행은 오클랜드 시에서 1박을 마치고 오클랜드 공항에서 오후 2 30(6 19)탑승, 남섬의 관광 중심도시 퀸스타운으로 출발, 세계적 관광 명소인 밀포드를 갈 계획으로  2시간 비행을 마치고( 1100km) 퀸스타운 공항에 도착 밀레니엄 호텔에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날씨는 영하의 날씨로 눈이 내려 땅바닥에서는 녹아 비가 되고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겨울 옷차림으로 갈아입었으나 갑자기 눈 덮인 산속 비행장의 밖의 냉기가 몸에 달라붙었습니다. 우리 일행이 호텔 안에서 한국에서 가지고 온 컵라면과 햇반으로 저녁을 먹으려 할 때 한국에서 밀봉되어온 봉지를 틀 때 김치냄새가 현지 호텔 관계자에게 불쾌감을 줄까봐 조심스럽게 다루었지만 김치 냄새가 문틈으로 새어나가 호텔입구를 진동하게 되었습니다(2013 619일 밤)

 

                            이천 십 삼년 유월 삼십일

                                  담임목사 손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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