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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아름다운 사람들의 세상 조회수 : 1335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3-03-24

 

아름다운 사람들의 세상

 

아름다운 것은 꽃입니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청순하기 그지없는 어린아이의 모습입니다. 어린아이가 예쁜 것은 그의 마음이 순수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어린아이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 갈 수가 없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했습니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살았던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 미국대사(1993-1997)였던<제임스 레이니>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에모리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던 어느 날 쓸쓸하게 혼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레이니>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 후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깎아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년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전날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곧바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면서 노인이 바로 <코카콜라 회장>을 지낸 분임을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다가와회장님께서 당신에게 남긴 유서가 있습니다.” 라며 봉투를 건넸습니다.

 <제임스 레이니>교수는 유서의 내용을 보고 그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당신은 2년여 동안 내 집 앞을 지나면서 나의 <말벗>이 되어 준 친구였소. 우리 집 뜰의 잔디도 함께 깎아 주고, 커피도 나누어 마셨던 나의 친구 <레이니>에게……고마웠어요. 나는 당신에게 25억 달러와 <코카콜라> 주식 5%를 유산으로 남깁니다.” 너무 뜻밖의 유산을 받은 <레이니>교수는 3가지 점에서 놀랐습니다.

 

첫째는) 전 세계적인 부자가 그렇게 검소하게 살았다는 것.

둘째는) 자신이 <코카콜라> 회장이었음에도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

셋째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에게 그렇게 큰돈을 주었다는 것.

 

<레이니>교수는 받은 유산을 에모리 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았습니다.

<제임스 레이니>가 노인에게 베푼 따뜻한 마음으로 엄청난 부가 자기 손에 굴러 들어왔지만, 그는 그 부()에 도취되어 정신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부()를 학생과 학교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내놓았을 때, 그에게는 <에모리 대학의 총장>이라는 명예가 주어졌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노래하는 산야(山野)가 되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세계를 더 아름답게 꾸며할 몫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이 세계를 아름답게 꾸미고 싶은 사람들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나 불행한 것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세상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분이 타락한 인간의 죄를 짐 지시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의 이러한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은 우리 인생들로 죄의 종노릇하던 자리에서 의에 종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영원히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제임스 레이니>가 예수 안에서 변화된 사람입니다. <제임스 레이니>같이 변화된 사람만이 세상의 탐욕에서 벗어 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제임스 레이니> 같이 아름답게 살아가는 변화된 사람으로 가득 찬 세상이 되기를 기도하는 고난 주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3년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이천 십 삼년 삼월 이십사일

                           담임목사 손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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