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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구원의 길 조회수 : 1297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3-03-10

 

구원의 길

 

죄와 허물로 인해 **버린(영적으로) 인간들에게 가장 절실하고 시급한 문제는 구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의 힘으로써는 구원을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구원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은 단지 그 구원의 대상이요, 그 은혜의 시혜자일 뿐입니다. 인간은 결단코 자신을 구원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이웃을 구원시킬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어떤 방법으로 구원하셨습니까? 이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 준행을 통해서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며 구원의 도를 전하는 예수님을 극렬히 핍박하고 심지어 십자가에 못을 박는 악행을 자행했습니다. 그러면 과연 인간이 자기 힘으로 율법을 열심히 준행한다고 해서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까? 인간의 힘과 지혜와 노력으로써는 결단코 하나님의 거룩한 기준에 이를 수 없고, 오히려 노력하면 할수록 더 큰 절망과 공허를 느끼게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3:32)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죄와 허물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킬 수 없다면, 인간은 다만 탄식 중에 절망하고만 있어야 한다 말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멸망의 자리에 처해 있는 우리를 돌아보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한 거룩한 구원의 역사를 계획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직접 경험한 바 있던 선지자 이사야는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12:2)라고 찬양하였습니다. 정녕 구원은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값없는 선물이요, 거저주시는 은혜입니다(3:16).

아버지의 가슴을 찢어놓고 집을 떠난 탕자와 같은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가 아무리 집 밖에서 선행을 행하고, 또 명성을 얻는다 할지라도 아버지에게 효자로 인정받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고 하나님의 품을 떠나 날마다 하나님의 뜻에 반역하는 인간이 선행을 베풀고, 자기 의를 쌓는다고 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녕 자기 의로 가득 찬 인생은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배반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고 말 것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얻고자 하는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자아를 죽임과 자기부인임을 잊지 말 것입니다.

사도들이 전파하던 복음의 메시지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16:31)이었습니다. 여기서 확인하듯, 우리 인간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주님으로 영접함으로써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10:9,10). 주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의 죄악을 도말하시기 위해 십자가상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피를 믿고, 대속의 보혈 공로를 의지하는 자에게 죄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한 하늘 백성이 되는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정녕 십자가의 도만이 우리 인간 구원의 유일한 열쇠임을 잊지 않아야할 것입니다(고전1:18).

인간이 아무리 바라고 노력할지라도 쟁취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에서 구원받고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돈으로 주고 살수도 없는 것이요, 자신의 육체의 생명을 내걸고 힘써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의 기준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기준과 하나님의 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조용히 수용할 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완악하고 교만한 심령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항할 뿐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성령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돌같이 굳은 심령을 감화 감동시키시고, 그 영혼을 거듭나게 하시어 구원 얻게 해주십니다. 정녕 성령의 이와 같은 거룩한 역사가 없었다면 우리의 악하고 완고한 본성으로는 결코 십자가 대속의 은총을 수용할 수가 없었을 것이요, 따라서 구원의 반열에 들어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로 죽은 불쌍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성부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운 계획을 수립하시고, 성자 예수께서는 십자가 대속의 역사를 몸소 행하셨고, 성령 하나님께서는 그 구원의 은총을 우리 각자에게 적용시켰습니다. 이러한 삼위 하나님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역사가 우리를 구원 받게 하셨습니다. 이 구원의 사역에 감사드리며 우리 또한 이 복음을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반드시 전해야 할 사명을 주께로부터 받았음을  알고 준행해야 할 것입니다.

 

                              이천 십 삼년 삼월 십일

                                담임목사 손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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