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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인내의 신앙은 아름답습니다. 조회수 : 1314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2-12-30

 

인내의 신앙은 아름답습니다.

 

미국 대통령 플랭클린 루주벨트는 말하기를, "소망하는 것을 얻으려는 자는 먼저 인내심을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또 미국의 강철왕 카아네기는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조급하며 눈이 흐려지고 자주 분노하는 자는 일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차분하게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자의 머리속에는 지혜가 스며든다."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유명한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는 "사람은 누구나 천재가 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인생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천재로 태어나서 인생에 성공한 자는 드물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내심을 지고 끊임없이 참으며 근면과 성실로 살았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세상 인생에서 성공하려 해도 인내가 요구됩니다. 그런데 하물며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려는 우리 성도들이 인내하지 않고서는 믿음의 성공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안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천국을 약속하셨을 뿐만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기까지 참고, 견디고, 인내할 수 있는 신비한 힘과 능력까지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세상에 사는 동안 이런 인내심을 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가나안을 유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평생 그 약속을 굳게 붙잡았습니다. 사실 가나안에 이주하여 62년 동안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의 장지조차 마련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가나안 땅을 모두 자신과 후손에게 주실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그 축복 약속을 믿고 인내하였습니다. 그리고 감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일찍 불평하지 않습니까? 인내하며 감사했던 아브라함의 아름다운 신앙을 배웁시다. 이 한해가 다 가기 전에 말입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자손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그의 나이 100세에 아들을 얻었습니다. 사실 늙은 노인이 75세에 아들의 약속을 믿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25년 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이 약속을 기다린 것도 훌륭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결코 의심하지 않고 아들 주실 것에 대해 감사하였습니다. 바로 이런 아브라함의 인내와 감사 결과 아브라함은 100세라는 나이에 아들을 얻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참고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말할 수 없는 축복을 풍성하게 베풀어주십니다.

인내의 사람, 하면 우리는 예외 없이 욥을 꼽습니다. 욥은 아무런 잘못 없이 가정적으로큰 불행을 겪었습니다. 자녀들이 사고를 당해 일순간에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불의의 재난으로 집이 무너지고, 곡물이 태풍에 날려가고, 종들이 도적떼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모든 재산과 자손과 집을 다 잃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욥의 몸에 악창이 발병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욥은 아내에게서도 버림을 받았습니다. 아내는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는 욕설을 남기고 욥을 떠나갔습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이제 욥에게 남은 것은 친구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욥을 위로하러 찾아온 친구마저 욥을 위로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계속해서 욥이 잘못이 있기 때문에 벌을 받는 것이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왜 이런 재앙이 닥치는가 하면서 욥을 다그쳤습니다. 그리하여 욥은 친구들에게마저 버림을 받았습니다. 최후의 위로 자들마저도 욥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치 않고 감사하였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고난 받고 인내한 대표적 사도입니다. 그는 고린도 교회를 향해 복음 때문에 당한 고난과 복음을 위해 참은 자신의 수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보면 바울은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고, 태장을 세 번이나 맞았으며, 돌에 맞아 죽은 줄 알았던 적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또 여행 중에 강도로부터, 동족 유대인들로부터, 이단들로부터 수차례나 살해 위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이런 사실을 밝히는 것은 자신의 수고와 인내심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 와중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일신상의 불편과 희생을 능히 감수하였습니다. 그는 복음 때문에 여러 번 자지 못하고, 굶주리고, 목마르고, 춥고, 헐벗었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행 중에 강에서, 바다에서 여러 번 파선의 위험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바울의 불평거리가 아니라 감사 조건이요, 찬양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한해가 다 지나기 전에 어려움 가운데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한번 기억해 보십시오, 그리고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원망하지 말고, 어려울 때 참고 인내할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리시기 바랍니다.

 

                             이천 십 이년 십이월 삼십일

                               담임목사 손 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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