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기도
•홈  >  교육과사역  >  칼럼 & 기도
  제  목 : 2차 투표에 대한 소고 조회수 : 1278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2-07-22

2차 투표에 대한 소고

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사랑하는 성도들 가운데 일꾼을 선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으로 주님의 은혜로 인도하심을 기도한 후에 교회의 일꾼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받은 은사가 다르고 믿음의 경륜과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초대 예루살렘교회 부터서 일꾼을 선정하여 교회가 바로 세워져 가는 사역의 기틀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근거로 하나님께서 모세가 사역한 광야교회가 10부장, 50부장, 100부장, 1000부장을 세워 질서와 균형을 이루게 허락하신 일도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근거를 따라서 우리의 시대 역시 사람이 모인 교회 공동체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제대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교회의 직분 자를 세워 충성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설립 된지 만 20년이 지나 첫 달을 맞이하여 715일에 장로 5, 집사 10, 권사 15명을 선택하기로 하고 100일 동안 기도 후 지난 715일 주일 오전 9: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1차 투표 실시했습니다.

514명 선거인 총수 중 입원, 유고결석, 출타 등등의 사유로 300명만 투표에 참여하였습니다. 개표 결과 장로 피택은 전무하고 권사 1명과 집사 1명만 피택 되었습니다.

이어서 오후 예배를 마치자마자 1차 투표의 득표 순서대로 배수 추천하여 투표지를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2차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2차 투표자 수가 서명한 수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어 당회를 소집하여 문제의 2차 투표를 무효처리 하고, 2차 투표 일을 오는 7 22일 주일에 공동의회 소집공고 하고, 7 29일 주일을 2차 투표일로 결의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몇 가지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오는 2차 투표는 우리 교회가 본래 세우기로 했던 숫자의 일꾼이 선택되도록 후보를 정족수로 압축, 결의 했으니 표를 모우는 기회로 삼아주시기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둘째 당회 결의 후 당회장으로 숙고 끝에 선택정원 장로5, 집사9, 권사후보14명에 각각 일명씩을 더 추가 하는 것이 아쉽게 탈락된 후보의 심정과 성도들의 선택폭을 넓히는 유연성의 의미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후보가 장로6, 집사10, 권사15명입니다.

셋째 이러한 선택 방법은 합법적인 법절차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소속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헌법 제 4장 교회직원 제 37(장로와 집사 및 권사의 선택 투표) 2 1차 투표결과 산표로 인하여 당선자 선출이 어려울 경우, 득표순으로 적당한 인원의 후보자를 선정하여 투표하게 할 수 있다.

3항 위 1항과 2항의 투표 방법은 투표 전에 공동의회장의 선언이 있어야 한다.

67(장로의 선택) 3항 당회가 후보를 추천하며 공동의회를 통하여 선출할 수 있다.

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적 진행 방편에 의지하여 오는 7 29()을 공동의회일로 선정, 2차 투표를 실시합니다. 이에 대하여 성도 여러분들의 정성스러운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 아름다운 복된 기회를 가장 가치 있게 활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리는 좋은 기회로 삼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천 십이 년 칠월 이십이일

담임목사 손종기

 

 "

  이전글 : 20년을 지켜주신 하나님(6)
  다음글 : 칠순을 맞이하며(나의 소년시절)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