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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년을 지켜주신 하나님(1) 조회수 : 1262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2-06-03

20년을 지켜주신 하나님(1)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사이 세상변화 속도로 따진다면 10년이면  열 번도 더 세상이 변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그러한 20년을 하남은광교회를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어찌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변화의 속도 속에서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보호와 은총으로 하남 은광교회는 매년마다 성장해온지 20년을 지나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20년을 뒤돌아보면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배려와 긍휼의 도우심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우둔한 마음이라도 감사할 내용들을 열거해 본다면 먼저 충성스러운 주님의 일꾼들을 보내주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충성스러운 양 무리들을 이곳, 저곳에서 불러내셔서 구원받은 은혜가 너무나 크고 감사해서 자신의 생명보다 사명이 더 귀하다 생각하고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감싸고 안고 땀 흘리며 눈물겨운 충성이 20년 동안 계속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교회 개척을 시작하기도 전에 시작된 부지매입 420평은 서울등촌교회, 광주은광교회, 서울 시민교회, 백합선교회, 영광선교회의 개척 지원금을 죄다 부지매입대금, 원리금상환금으로 지불하고도 부족한 일부금액은 대한상호신용금고에서와 조흥은행에서 빚을 내어, 가까스로 매입하게 된 부지 420평이었습니다. 개척교회로써는 부지가 너무 부담스럽게 넓고 크다고 개척지원 교회 J목사님이개척 사이즈에 맞게끔 부지 절반 쯤 매도하여 그 판매 금액을 가지고 150(건평) 정도 예배당을 건축하면 300(장년)정도는 예배할 수 있는 교회로 충분하다고 하시면서 개척예배를 드리는 현장에서까지 토지 원매자를 찾는 광고를 하실 정도 이었습니다. 그러나 20년의 세월이 지나온 지금은 그 부지 위에 몽땅 본당620평을 짓고도, 새로운 부지 400평을 더 매입하여 교육관과 복지관 신축을 실시 하남은광교회 건물이 연건평 1005(본당 620, 문화센터 255, 교육관 및 사택 70, 선교센터 30, 화장실 및 당회의실 30)이나 되지만 아직도 1000명의 성도가 활용할 공간으로는 부족하여 주변의 주택을 더 매입 부지확보를 해야 할 형편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성도님들은 대부분 여유가 없는 영세민들로 부지매입과 건축을 시작한 처음부터 준비된 자금이 없어서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을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습니다. 은행에서 융자를 받고 매달마다 원리금을 부담하느라 성도님들의 마음고생이 많이 있었지만 우리하나님은 매월원리금을 상환해 갈 수 있는 힘도 주시고 여건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금방 주저앉을 위기의 순간이 교회의 책임자인 목사의 가슴을 늘 긴장케 했습니다만 그럴 때일수록 감당하게 하여 주시라고 하나님께 매달려 간구했고, 하나님은 시인의 고백처럼 멀리서도 기도하는 저희들의 기도제목을 들어 응답하여 주시므로 큰 어려움, 작은 어려움 다 막아주시어 오늘에 이르기 까지 형통한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세상 적으로 영리하다고 한 사람들이 살펴본다면 믿음으로 한다는 우리가 엉터리 같은 어리석은 짓을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만 엉터리 같은 사람, 우매무지한 사람, 우리와 함께하셔서 하나님은 우리로 예수님의 절대가치로 변화시켜 주셨을 뿐만 아니라 능력까지 은사로 받게 하셔서 없는 살림살이 오밀조밀하게 해 나올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우리들의 형편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많은 부채를 지고 20년 줄곧 매월 원리금을 갚아올 수 있게 역사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난 20년 세월은 시작도 하나님의 은혜요, 끝도 하나님의 은혜 이였습니다. 또 하나 하나님의 은혜는 주변의 교회가 생각도 못한 일을 우리 하남 은광교회가 추진한 것이 복지사역입니다. 말이 복지사역이지 복지사역은 결코 쉽지 않는 힘들고 어려운 사역입니다. 소외된 이웃, 병든 이웃, 가난한 이웃을 보살펴 드리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삶, 행동하는 믿음이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남 보기에는 별스럽지 않는 것 같지만 목마른 이웃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하는 일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도의 마땅한 사명임을 깊이 깨달아야 할 일입니다. 병고에 시달리는 부모님을 가족 같이 섬기는 일이노인 요양 공동생활 가정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축복을 약속하신 첫 번째 축복의 통로입니다.

영세민가정의 자녀와 결손가정과 다문화 가정 자녀를 돌보는 방과 후 공부방을 개설하여  자녀교육의 사역을 시작함이 20년 하남 은광교회 역사 가운데 후반 8년을 할애해 왔습니다.

이 길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보람 있고 가치 있는 길이요, 성도가 가야 할 길입니다.

이러한 복지사역이 넉넉하지 못한 살림살이 때문에 그동안 성도님들의 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만 20년을 회고해보며 수고하신 성도님들의 가정도 많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우리성도 모두가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남은 세월 제 2도약의 기회로 삼으시고 더 아름답게, 더 귀하게 헌신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천 십이 년 유월 삼일

                               담임목사 손 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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