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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인내는 승리인생 조회수 : 1342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2-05-20

인내는 승리인생

 

하반신 감각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말 위에 앉으면 풍성한 금발이 하얀 모자 아래로 넘실댔던 경주마를 탔던 승마선수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승마의 달인이었습니다. 그가 2007년 말에서 떨어져 가슴 아래부터 하반신이 감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때부터 5년 동안 걸을 수 없었습니다. 승마선수가 말에서 떨어져 일순간에 불구가 된 것입니다. 걷고 싶으나 걸을 수 없는 신체적 장애를 입은 장애인이 된 것입니다. 신체적인 장애는 정신적인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었으나 이 분은 좋은 남편을 만나 3년 전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보살핌을 받으며 정신적인 장애를 극복해 왔습니다.

이 사람은 영국인으로 이름은 클레어로마스(32)입니다.

이 사람은 장애자가 된 이후 걷고 싶은 욕망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이 분은 지난 4 22일 런던 올림픽 대회 유치 기념 마라톤 경주대회에 35천명의 주자 사이에 서 있었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걸어보고 싶은 소원과 하반신 마비의 장애를 극복해보려는 결단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걷고 싶은 끝없는 의욕으로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온갖 어려움을 인내하며 매일 3,2km정도를 걸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걸은 지 16일이 되어서야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58() 그 여인이 버킹엄 궁 근처에 마련된 마라톤 결승선을 통과하자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달려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16일 만에 마라톤 전체코스 42.195km를 장애를 극복하고 걸어온 클레어로마스를 축하하였습니다. 16일 동안을 걸어오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사람들은 자신이 당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위로해주고 격려를 해 줬습니다.

이와 같은 클레어로마스의 42.195km의 완주로 말미암아 하반신마비에 관한 연구를 하는 자선단체에 기금이 쌓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클레어로마스가 한걸음 한걸음을 힘들게 걸을 때 마다 이를 지켜본 영국 국민들이 자선단체에 연구기금을 위하여 돈을 모금하였는데 전체 모금액이 10만 달러 이상이라고 합니다.

하반신 감각을 상실한 장애인 클레어로마스의 16일간 마라톤 완주 소감에 대한 영국 BBC방송국의 인터뷰에서그저 인내심을 갖고 달렸다어제는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멈추면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가 3년 전 결혼해서 현재 15개월 된 건강한 딸이 있는데 그는딸과 누가 더 빨리 걸음마를 시작할지 경쟁했다며 웃었습니다. 남편 댄은 마라톤 내내 아내를 지극한 정성으로 도와줬다고 합니다. 사람이 육체가 건강해도 마음이 병이 들면 건강한 육체가 의미가 없이 불행스럽게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육체가 비록 건강하지 못하고 신체적 장애가 있다 할지라도 밝고 건강한 믿음의 정신을 소유하게 되면 얼마든지 보람 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가 있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인생드라마입니다.

사람이 자신에게 찾아온 고통을 참고 살아간다는 것은 승리로 가는 인생입니다. 승리로 가는 인생에게는 고통이 고통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이미 자신은 주안에서 승리의 인생임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는 놀라운 믿음의 결단을 갖게 됩니다. 고난 받은 인생길로만 끝나는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모든 질병과 장애와 연약함에서 벗어나는 내일이 있습니다.  오늘이라는 현실의 삶속에서 고통이 가중된다 할지라도 주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그 인생의 고통 때문에 인생의 길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다만 인내와 연단을 통하여 더욱 견고한 소망으로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16:33)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 보람과 가치 있게 산다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세상은 오는 세상을 준비하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승마선수 미모의 클레어로마스(32), 그는 이미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에게 갑작스럽게 닥쳐 온 장애의 파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지난 과거에 매이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영원한 내세의 소망을 지니고 현실의 고난의 무거운 터널을 끝까지 인내로 달려가려는 마음은 이 세상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를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천 십 이년 오월 이십일

담임목사 손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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