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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부모 공경은 첫 번째 인륜 조회수 : 1429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2-05-13

부모 공경은 첫 번째 인륜

 

십계명 가운데 다섯째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20:12)입니다. 십계명은 본래 두 돌 판에 나뉘어 있었습니다. 첫째 돌 판에는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를 다룬  네 개의 계명이 있고, 둘째 돌 판에는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다룬 여섯 개의 계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둘째 돌 판의 첫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인데 이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우선되고 필요한 계명 중의 하나라는 의미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계속해서 변합니다. 인심이 변하고 생활양식이 변하고 풍속이 변합니다. 좋은 쪽으로 변하는 것을 변화라고 하지만 본질을 상실하는 것은 변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로 정해진 사계절은 변함이 없습니다. 물은 섭씨 0도에서 얼고 100도에서 끊는다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연의 법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진리이기에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도덕의 근본 원리도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부모와 자식 간에 유지되어야 하는 도덕관계를 도덕률의 제 1 법칙으로 세우셨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맺는 인간관계가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입니다. 부모는 주의 교훈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해야하고,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그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이 관계를 옳게 가져야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옳게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에 대한 효도는 모든 사회도덕의 기초라 할 수 있습니다. 유교의 삼강오륜에서는 "부위 자강" "부자유친"을 모든 도덕의 으뜸으로 가르칩니다. 즉 아들이 아버지를 잘 섬길 것을 가르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섬기고 공경하는 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며, 하나님께 복 받을 길로 가르칩니다. 그리고 모든 인륜도덕이 부모공경에서 시작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에 대한 효도는 모든 사회도덕의 기초라 할 수 있습니다. 유교의 삼강오륜은 삼강은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을 말하며 이것은 글자 그대로 임금과 신하, 어버이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오륜은 오상(五常) 또는 오전(五典)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맹자(孟子)》에 나오는 부자유친(父子有親군신유의(君臣有義부부유별(夫婦有別장유유서(長幼有序붕우유신(朋友有信) 5가지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는 친애(親愛)에 있으며,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고, 부부 사이에는 서로 침범치 못할 인륜(人倫)의 구별이 있으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하며,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을 뜻합니다.

삼강오륜은 원래 중국 전한(前漢) 때의 거유(巨儒) 동중서(董仲舒)가 공맹(孔孟)의 교리에 입각하여 삼강오상설(三綱五常說)을 논한 데서 유래되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과거 오랫동안 사회의 기본적 윤리로 존중되어 왔으며, 지금도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윤리 도덕이다. 유교의 삼강오륜에서는 "부위 자강" "부자유친"을 모든 도덕의 으뜸으로 가르칩니다. 기독교는 부모공경의 대원칙을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6:1) 여기에주안에서라는 말씀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인간대인간이라는 관계 속에서만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 목전에서 그 분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방편 속에서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선악의 기준과 참된 것과 거짓됨 유익과 해악의 올바른 식별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2012 513일 어버이 주일).

 

                                 이천 십이 년 오월 십삼일

                                   담임목사 손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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