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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전도는 성도의 사명입니다. 조회수 : 1539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1-04-10

전도는 성도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이 보잘 것 없는 우리 죄인을 구원하여 영광스런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다만 우리 개개인 혼자 복을 얻고 영생을 취하게 하려 하심이 아닙니다. 우리를 통하여 더 많은 생명을 구원하고자 우리를 먼저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구원받은 그 순간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전도의 사명을 부여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구원받은 우리가 이 귀한 전도의 사명을 저버리고 자기 혼자의 안일한 신앙생활에 안주한다면, 그는 신앙을 유지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는 신앙의 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하나님이 성도에게 내리신 최대명령이자 사명으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전도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그 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인류에게 최대의 복음입니다.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죄 사함과 영생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심으로 인류는 죄 사함 받는 길이 열렸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은 지 삼일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인류의 염원인 영생의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가장 화급한 일인 복음전파는 죽은 영혼을 생명의 주께로 인도하는 일입니다. 여기서 복음을 전하는 자신은 다만 일꾼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범죄하여 사망의 권세 아래서 신음하는 인간을 만나게 하는 신령한 중매인에 불과합니다. 어떤 경우든 복음을 전하는 자가 영광과 칭송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전도자는 항상 죄인들을 하나님께로만 인도해야 합니다. 다른 세속적인 목적이나 인간적인 계획으로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서는 안 됩니다. 죄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새 생명을 얻게 함으로써 하나님 안에서 영적으로 온전히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전도자의 맡은 바 책무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구원이 필요치 않은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죄 아래 있고, 사망 권세의 지배 아래서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3:10). 따라서 하나님은 죄 아래서 방황하고 있는 세상 모든 만민에게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시며, 나아가 우리 성도들에게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되기를 기대하고 계신 것입니다(1:8). 따라서 우리성도는 지역과 인종과 문화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며 그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인생들이 생명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을 얻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무조건 구원을 베푸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죄인임을 깊이 인정하고 자신의 지난 허물에 관해 깊이 자복하고 통회하는 심령에게 다가가시어 영생의 축복을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하고 자고한 인생을 가까이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런 자를 멀리 하십니다. 대신 자신의 죄 성을 인정하고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의 옷자락을 붙잡는 인생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십니다(18:9-14).

나아가서 우리성도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임을 자인하고 그 은혜에 감격하여 증인의 삶을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으로 알고 살게 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러한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도에게 몇 가지 요구되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13:51,52). 지금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복음의 내용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이 세상 앞에 나선다면 그는 필시 왜곡된 진리를 전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성령이 충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로 복음을 전하고 영적으로 죽은 죄인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단지 인간적인 열심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과 하늘의 신령한 권위를 덧입을 때 비로소 그 일을 온전히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1:8). 성령께서는 우리의 우둔한 입술을 열어주실 것이며, 또 굳게 닫힌 완악한 죄인들의 마음을 녹여 주님의 생명의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역사해 주실 것입니다.

사명으로 알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에게는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즉 먼저 멸망의 죽을 길  밖에 없었던 숙명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실에 대한 깊은 감사와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그에 근거해서 한 영혼, 한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간절함이 없고서는 복음을 전하다가 조금만 힘겹고 고난스러워도 쉽게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보잘것없이 보이는 소외된 영혼에 대한 간절한 사랑의 마음이 있을 때, 순교조차도 마다하지 않고 하나님이 가라는 명하시는 곳이면 사명감을 가지고 어디나 가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천 십일 년 사월 십일

                                담임목사 손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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