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홈  >  교육과사역  >  주일설교요약
  제  목 : 2022년 1월 2일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 (사60:1, 구:1041면) 조회수 : 385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2-01-12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으로 맞는 새해이지만 여러분 모두가 믿음으로 승리하시고, 주님의 축복 안에 힘 있게 거하시기를 축원하며 믿음의 조상‘ ’복의 근원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022년은 우리 하남은광교회가 설립 30주년을 맞는 해이며, 우리가 소속하고 있는 고신총회가 창단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총회는 2022년 표어를 코로나 펜데믹을 넘어...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 라고 정했고, 우리 교회도 동일한 표어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운동의 추진 방향을 세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회개 운동 : 자신과 가정을 품고, 우리 교회와 고신총회와 한국교회를 품고, 국가와 민족을 품고, 열방과 하나님 나라를 품고, [애통하며 회개하는 마음 충만하게 하소서!] 회복 운동 : 예배 중심의 신앙 회복, 기도 중심의 신앙 회복, 말씀 중심의 신앙 회복, 섬김 중심의 신앙 회복. [케노시스의 신앙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도전과 전진 : 세상의 소금으로! 세상의 빛으로! 전도의 사명으로! [하남은광교회여! 영적부흥을 이루라!]

여러분, 지금, 새해가 시작되는 첫 주일예배, 신년감사주일예배에서 선포할 설교의 본문인 이사야 60장의 배경은 과거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그들의 고국으로 돌아온 때를 배경으로 말씀한 것입니다. 이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으나, 그들의 고토 고국 땅은 황무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도성으로 거룩한 성이라 불리던 예루살렘 성은 다 무너져 내려 돌무더기만 쌓여있어 도적 떼의 소굴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무너지고 불에 타서 폐허가 되어 있었습니다. 곡식을 파종해야 할 밭들은 다 파헤쳐져 황무지가 되어버렸고, 포도원은 사라지고 가시 덩쿨만 무성한... 그야말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를 참담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를 향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외침이 있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시대를 넘어 예루살렘을 향하여 하나님의 심정으로 이렇게 외칩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예루살렘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전에 이사야가 외쳤던 말씀과는 전혀 다른 희망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습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의 심판을 무섭게 선포하는 어둡고 암울했던 메시지와는 전혀 다른 희망의 말씀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어둠이 겉이고 태양이 떠오르듯 밝고, 심장이 박동하며, 맥박이 힘차게 뛰게 하는 희망의 말씀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그래서 다시, 세상의 빛으로 나아가라! 그런데 어떻게, 무슨 힘으로 일어난단 말입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다시 외칩니다.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영광, 또는 여호와의 광채가 예루살렘 위에 이미 임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은 눈앞의 펼쳐진 참담한 현실만을 바라보며 여전히 손을 늘어뜨리고 있습니다. 긴 한숨에 낙담만 하고 있습니다. 그 영광의 빛을 보지 못하고 빛을 비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폐허가 된 예루살렘은 현실의 어두움 때문에 자기들에게 이미 다가온 그 여호와의 영광을 보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 번만 고개를 들어본다면 여호와의 그 영광을 볼 텐데 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개인을 통하여 비추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통하여 비추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교회를 통하여 빛을 비추는 것이지 그 안에 사는 누구 한 사람을 통하여 빛나지 않습니다. 물론 공동체 안에 한 개인은 소중합니다. 그리고 그 소중한 개인이 모여서 우리라는 공동체를 이룹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담는 그릇입니다. 믿음의 덕이라는 그릇입니다.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을 담아 주십니다. 그릇이 없으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담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하나님의 영광, 은혜와 축복을 듬뿍 담고, 그 교회를 찾아온 모든 성도들이 그것을 마음껏 마시고, 그것을 다른 교회나 사람들에게 나눠주어야 합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그것이 우리가 꿈꾸어야 할 복음의 영광입니다.

코로나 펜데믹을 넘어...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다만 이 일은 우리의 헌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땀 없이, 눈물 없이, 희생 없이, 기도 없이 그 빛은 반사되어 나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죽어야 여호와의 영광은 더욱 빛나게 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 힘을 빼야 합니다. 라는 힘을 빼고 우리로 다시 모여 울고 있는 세상을 향해 일어 서십시다. 그리고 신음하는 세상을 향해 복음의 희망을 외칩시다.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할렐루야!

 "

  이전글 : 2021년 12월 26일 해 아래에서 본 인생(전1:12-18, 구:948면)
  다음글 : 2022년 1월 9일 가장 불의하고 불법한 재판 (눅22:63-71 신, 136)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