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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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년 12월 19일 동방박사들, 왜 예루살렘으로 갔나? (마2:1-12 신, 2) 조회수 : 362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2-01-12

우리 구주의 성탄을 축하합니다! 온 세상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소란하고 어수선한 가운데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찾아왔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는 즐거운 성탄절, 행복한 성탄절을 말합니다. 온 인류의 구주시고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날이기에 기쁜 성탄절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평강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모신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소망이 넘치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을 통해서 무엇을 보여 주시려는 것일까요?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드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박사들을 인도하던 별은 그들을 곧장 베들레헴으로 인도하는 것이 당연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박사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내십니다. 예루살렘은 당시의 헤롯이라는 왕이 있는 곳이고, 또 유대의 권력자들인 대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박사들은 권력의 중심부인 그 예루살렘에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찾고 있습니다. 박사들의 이런 행동을 통하여 하나님이 보여주시려는 것은 지금 예루살렘에 있는 왕을 부정해 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 자기 백성과, 자기 백성이 아닌 자를 구별하시는 것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박사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내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사야 7장을 통해서 말씀하셨던, 임마누엘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서, 즉 예루살렘에 대하여 심판을 선포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예루살렘에 있는 너희들은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하나님은 박사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내시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탄생은 세상을 향한 심판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예수님께 경배하고 돌아간 뒤에 예수님은 헤롯의 박해를 피하여 애굽으로 피난을 가시게 됩니다. 여기서 애굽을 지리적인 요소로 생각하지 말고, 누가 존재하느냐로 생각해야 합니다. 구약에서 애굽은 파라오가 다스리고 있었던 것 같이, 헤롯이 있는 곳을 애굽으로 보고, 예수님이 계신 곳을 이스라엘로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바로가 있던 곳에서 이스라엘이 핍박을 받았던 것 같이, 헤롯이 있는 곳에서 예수님이 핍박을 받았던 것입니다. 결국 마태는 애굽을 지리적인 시각으로 본 것이 아니라, 누가 있느냐를 가지고 애굽과 이스라엘로 구분 지은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예수님으로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이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예수님입니다. 즉 새로운 출애굽을 말하는 것입니다. 애굽은 예수님의 사상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곧 세상을 애굽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오심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임마누엘이라고 합니다.

3. 오늘의 이스라엘은 교회입니다.

교회는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여 같이 울음에 참여하는 자가 곧 교회이고, 이스라엘입니다. 예수님은 헤롯이 죽은 후에 나사렛이란 동네로 와서 살게 됩니다. 이것도 또한 '나사렛 사람'이라는 선지자의 말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나사렛은 나실인이란 말에서 나왔습니다. 나실인이란 구별,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나사렛이란 소외받은 동네를 들어서, 세상 적 사고방식으로 존재하는 교만한 곳들을 치시겠다는 것입니다. 종교생활 잘하고, 열심히 한다고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니며 기쁨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보고 배운다고 그것이 자기에게 스팩이 되거나,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자격증이 될 수 없습니다. 신자는 단지 예수님만 따라가기 위해서 성경을 배우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배워 가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되기 위해서 내가 뭔가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죄를 감싸고 있는 그리스도의 피가 너무 고맙고 좋아서, 십자가가 너무 귀해서, 다른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예수님만 좇는데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탄절은 이런 예수님을 기다리는 날입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가 예루살렘의 심판을 선포하듯,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심판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말씀 앞에서, 말씀이 아닌 삶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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