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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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년 10월 10일 부활에 대한 논쟁 (눅20:27-40 신, 131) 조회수 : 394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1-10-10

본문을 보면, 예수님 당시에 부활을 철저히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사두개인들인데 철저한 현실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만일 사람들이 부활하게 된다면 골치 아픈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면서 오늘 본문의 수혼제도, 형사취수제도, 계대결혼제도를 한 예로 내세우며 예수님께 부활에 대한 논쟁을 걸어왔습니다.

1. 만일 부활이 있다면, (20:27-28)

어느 집에 형제 일곱이 있었는데 큰형이 결혼만 하고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둘째가 그 형수와 살았는데 둘째도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셋째가 큰형수와 살았는데 셋째도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이 집에 일곱 아들이 큰형수와 차례로 살다가 죽었을 때 나중에 부활하면 이 여자는 누구의 부인이 되겠느냐는 것이 사두개인들의 질문이었습니다. 지금 사두개인들이 주장하는 것은 사람은 죽으면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죽은 사람들이 살아난다면 이 세상과 저세상이 뒤섞여서 너무나 혼란스러운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살았을 때의 상황이 그대로 연장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겁니다. 병들었으면 병든 채로 다시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늙어서 죽었으면 늙은 채로 다시 사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목 베임을 당해 죽은 사람은 없어진 목을 찾으러 돌아다녀야 할 것이며, 짐승에게 잡아 먹혀 찢겨 죽은 사람은 그 찢겨 진 몸 조각을 찾아 헤매여야 되고, 불에 타 죽은 사람은 불에 탄체로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두개인들은 만일 사람들이 부활하게 된다면 이런 골치 아픈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면서 부활이 없을 거라는 주장을 했던 겁니다.

2. 부활은 새로운 창조입니다. (20:34-36)

예수님은 죽은 자의 부활이 죽을 때 모습의 연장이 아니라 완전한 새로운 생명의 창조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부활할 때의 모습은 지금 우리 몸의 재질과도 다르고, 모습도 다를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했을 때에는 시집가거나 장가가지도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부활하면 지금처럼 남성과 여성의 구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한 사람들은 더 이상 성생활이라는 것이 필요치 않는 몸으로 다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을 합친 것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며 더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죽을 수도 없다고 했으니 병들거나 늙지도 않습니다. 천사와 동등이라고 했는데 지금 천사와는 다른 모습으로 분명히 몸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몸에는 빛이 있고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3. 그러면 누가 이런 부활에 참여할 수 있습니까?

그들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자들이며,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산 자들입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이 의인의 부활에 참예하지 못할 것입니다. 온 세상은 하나의 큰 행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믿는 성도들이 다 같이 부활한 영광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겁니다. 성경은 이것을 어린 양의 혼인 잔치라고 말합니다. 그 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진정으로 복이 있는 자입니다. 그렇게 부활하지 못한 자는 영원한 사망에 처하게 됩니다. 그것은 영원토록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산 자와 세상에서 죽은 자 모두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같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단지 상태만 다를 뿐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아 있으니 죽음으로 벗어야 할 육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이미 죽은 성도들은 세상에서의 육신이 아닌 하나님이 부활의 육체로 입혀 주실 신령한 육신을 입을 것을 하나님 안에서 기다리는 영혼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으므로 모두 살아 있는 것입니다.

죽은 자와 산 자가 다시 만날 때가 바로 부활의 순간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은 상태만 달라지는 것뿐입니다. 모두 하나님을 섬기는 데는 다를 것이 없습니다. 모두 같은 하나님 아래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죽어 있습니다. 그리고 육체가 죽으면 영원히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죽었느냐 살았느냐는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이 예수 안에 있느냐 예수님 밖에 있느냐의 문제인 겁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죽었지만 살아 있고,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는 살았지만 죽어 있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소망 가운데 굳건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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