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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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년 9월 19일 누구의 권위인가? (눅20:1-8 신, 130) 조회수 : 356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1-09-22

오늘은 그 권위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시며 대성통곡하시던 예수님이 성에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사역이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 시키신 일입니다. 우리는 성전 정화의 사건에 대한 이해에 오해가 많은 편입니다.

1. 만민의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놓았다.

예수님은 채찍을 가지고 성전에 올라가셔서 양이나 소를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성전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엎으시고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고 있다고 불호령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채찍을 휘두르고 뒤집어엎으심으로 성전 제사를 중단시켜 놓으시고 날마다 성전에 서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제사장들은 유월절 절기 행사를 1년 동안 준비합니다. 그것은 앞에서 말한 대로 그들의 종교적 지배력과 수입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것을 중단을 시키고 그 자리에서 제사가 아닌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제사의 본래 정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데 있습니다.

2.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대제사장들이 찾아낸 대책이 예수님께 당신이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냐? 라고 따지는 일이었습니다. 여기서 이런 일은 유월절 행사를 중단시킨 일입니다. 수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으니 물리적인 방법이나 어떤 폭력을 가할 수도 없으니 이런 질문으로 예수님을 코너로 몰고 가려는 의도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너희가 이 성전을 허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성전 제도에 대한 예수님의 도전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성전의 폐기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참 성전이신 예수님이 오셨으니 성전은 폐기되어야 하는 겁니다.

3.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 문제를 가지고 반문하십니다. 요한의 세례가 하나님과 상관이 없다고 말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감히 대답을 못 하게 하려고 요한의 세례를 들고나오신 것이 아닙니다. 요한은 엘리야의 역할로 와서 하는 일이 유대 광야에 이르러 요단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선포했습니다. 요한은 지금 새로운 신앙을 선포하고 있었던 겁니다. 죄 사함이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닌 광야로 나가서, 그것도 성전 제사가 아닌 설교와 세례를 통해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은 메시아의 선구자로서 성전 제사의 폐지를 선언하고 있는 겁니다. 참 성전이신 메시아가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분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언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요한을 메시아의 선구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잘못된 신앙을 고치시기 위해 성전을 정화하시고 말씀을 가르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 질문은 오늘,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질문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수많은 교회의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가 사람에게서인가? 하나님에게서인가? 2000년 구약의 이스라엘 역사와, 2000년 교회사를 보면 마귀의 놀이터는 교회당의 설교강단이었습니다. 마귀는 여기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키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귀가 집중포화를 하는 곳이 설교강단입니다. 이것은 4000년 역사의 뼈아픈 교훈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권위 아래 사는 것이지 권위를 가진 자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권위 아래 말씀을 전합니다. 때문에 자기 권위가 없고, 자기 권위가 없기에 지켜야 할 권위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권위를 지키기 위해 유리한 말을 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하게 하시는 말씀만 하게 될 뿐입니다. 이것이 진심으로 하나님의 권위 아래 사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는 세상을 향해 교회가 하늘의 참된 권위 아래 있음을 증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세상 권위에 아부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 권위에 반대하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권위를 힘으로 여기고 그 권위에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말씀과 성령의 권위에 복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권위만이 우리를 사망에서 건져 내고 생명에 있게 할 수 있음을 믿는다면 예수님의 권위 앞에 세상의 권위는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됩니다. 우리를 말씀과 성령의 권위에 복종하게 하심으로 나의 부끄러움을 보게 하시고 항상 세상을 향하는 우리 마음을 십자가의 은혜로 끌어가시는 하나님의 권세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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