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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년 7월 11일 인자의 날을 믿고 기다린다는 것 (눅17:26-37 신,125) 조회수 : 350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1-07-20

인자의 날을 믿고 기다린다는 것(눅 17: 26-37)

예수님 당시에 일반 백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관심은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
.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분의 사역을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선포하심으로 시작하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 앞에 세례요한도 천국의 도래에 대해 선포하고 가르쳤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가르침과 기적을 베푸시는 일들을 대부분 천국과 연관지어 설명하시곤 했습니다. 이런 연유로 바리새인들도 천국에 대한 문제로 질문해 왔던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이 왕으로서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예수님의 통치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중풍병자를 낫게 하고 문둥병자를 깨끗하게 하는 등의 사건을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예수님이 고치신 모든 병들은 인간의 힘으로는 고침 받을 수 없는 것들이었고, 악한 세력에 의해 붙들려 있는 인간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병을 고치신 것은 단지 신비한 기적에 속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왕으로서 통치하시고 예수님의 통치에 악한 세력도 순종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신 것도 이미 그들 안에서 예수님에 의해 역사되고 있는 사건들이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2. 세상은 하나님의 통치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이해하지 못했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말씀을 하셨을 때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만류했던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메시아가 죽는다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자기 백성을 죄의 세력으로부터 구출하기 위한 강력한 통치 행위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죄의 세력에 붙들려 있는 자신들의 실상을 알지 못했기에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이 곧 악한 세력에 대한 예수님의 승리이며 구원 역사라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세상이 굴복하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임하는 인자의 날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인자의 날보다 먼저 있어야 할 중요한 사건이 인자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고 이 세대로부터 버림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자의 때는 인자가 세상에 다시 오기 전까지 계속되어 질 것을 말씀합니다. 그 때가 되면 예수님만이 생명이시고 구원이시며 우리가 모든 관심을 두어야 할 분이라는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 하지만 노아와 롯의 때처럼 세상은 마지막 때를 무시하기에 예수님께 마음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세상 것을 가지기 위해 예수님을 찾는 것이 지금 인자의 때의 실상입니다.

3. 예수님의 고난과 버림받으심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고난의 길로 가도록 이끄시고 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하고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행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신자의 행복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으로 말미암는다고 할 수 있고 그 앎은 어떤 고난에서도 기뻐하게 하고 감사하게 하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신자는 예수님의 통치로 말미암아 이러한 세계를 보게 되는 것이고 그것이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표적은 소경이었던 우리가 눈이 열림으로 예수님을 보게 된 것이고, 죄로 인해 저주의 상태에 있던 우리가 저주에서 건짐을 받고 깨끗함을 입은 것입니다. 깨끗함을 입은 것으로 끝나지 않고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나를 깨끗케 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예수님께 나아와 감사하게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왕으로서 우리를 통치하고 계신다는 증거이고 따라서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는 표적이기도 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지금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그것이 세상의 마지막 날에도 중요한 것으로 간주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때가 이르게 되면 세상 것은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질 뿐입니다. 그래서 인자의 날을 믿고 기다리는 신자는 세상을 돌아보기보다 인자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께 마음 두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롯의 처를 기억하라”(32)는 말씀으로 경고하십니다. 자기 목숨을 보존코자 한다면 세상 것에 마음이 끌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위한 예수님의 통치보다는 생존을 위한 도우심을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지 못한 어리석음일 뿐입니다.

인자의 날을 믿고 기다린다는 것 (17:26-37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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