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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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년 2월 28일 마지막 회개의 기회 (눅13:1-17 신,117) 조회수 : 398
  작성자 : 김성균 작성일 : 2021-03-02

앞에서 종말에 대비하여 깨어있는 종이 되어야 할 것을 말씀드렸었고, 그리고 지난주에는 주님이 오심으로 세상에는 이미 불이 던져졌으며, 시대를 분별하여 마지막 심판이 임하기 전에 하나님께 시급히 회개하라는 결단을 촉구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은 완벽하고 영원한 것임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도 회개가 얼마나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인지를 두 가지 비극적인 사건을 들어 강조하시고(1-5),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비유와 안식일에 유대인 회당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하면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임할 것과 심판이 임하기 전에 회개할 것을 촉구하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본문을 대하면서 생각해야 할 회개의 시급성은,

영적이 참사가 엄습하기 전에 회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심으로 세상에는 이미 불이 던져졌으며, 시대를 분별하여 심판이 임하기 전에 하나님께 시급히 회개하라는 결단을 촉구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은 완벽하고 영원한 것임을 말씀하실 때에 어떤 두어 사람이 예수님께 나와, 로마 총독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을 잔인하게 죽여서 그들의 피를 제물에 섞었다는 엽기적인 소식을 전하면서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하여 전하는데... 이것을 전하는 의도가 예수님은 어떻게 보시는지를 강요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말하고 있는 이 사람들은 두 가지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는 빌라도의 포악함을 드러냄으로써 방금 예수님이 말씀하신 긴급히 회개해야 할 죄인은 빌라도와 같은 악한 인간들이 아니냐는 의도를 품고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빌라도에게 죽임을 당한 갈릴리 사람들도 그들이 회개하지 않음으로 그 죄 값으로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그런 의도로 이 사건을 들고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전혀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들이 당한 이 엄청난 재앙이 그들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당시 유대인들의 신앙을 분명하고 단오하게 거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다루시고자 하는 궁극적인 문제는 이런 재앙은 누구의 죄 때문도 아니고 바로 지금 예수님 앞에서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 모두의 죄악이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하여...

2. 마지막 기한이 다하기 전에 회개해야 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예수님은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시사적 교훈을 이 열매없는 무화과나무 비유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밝히십니다. 이 비유는 열매를 맺어야 할 백성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지금 그것을 찍어 버리려고 하시는 것은 당연한 문제가 아니냐는 문제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기에 그것을 찍어 버리실 권리가 있으십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시므로 또 다시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찍어버리시는 심판의 때가 오기 전에 회개하고 열매를 맺으라고 촉구하고 있는 내용인 것입니다. 우리는 추가된 1년의 유예기간에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하는 거지요.

3. 그러므로 위선자로, 외식하는 자들로 낙인찍히기 전에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앞에서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로 회개의 시급함을 말씀하신 후에 18년 동안이나 사탄에게 매인바 되어서 등이 꼬부라진 여인을 아브라함의 딸로 회복시키는 이 사건은 무리들에게 또 한 번의 큰 충격을 던져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이 안식일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 병든 사람을 고치는 것이 왜 문제가 되었을까요?

그것은 안식일에 병자가 낫게 됨으로 그는 죄인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며 그들을 죄인으로 낙인찍어 버린 종교지도자들의 가르침이 권위를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들이 생명같이 여기는 안식일법이 폐기되고 있고, 유대교라는 종교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팔짝 뛰고 있는 겁니다. 그들의 가르침이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리게 되고, 그들의 신앙전통이 무너지게 되기 때문이며, 제사장들은 그들의 종교적 기득권이 도전받기 때문이었지요. 그들은 결국 예수님의 절대적 권위의 말씀보다 상대적인 전통인 안식일 규정을 내세워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한 영혼보다 짐승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기 모순적인 불신앙을 드러내 보입니다. 결국 그들은 마지막 회개의 기회조차 거부함으로 영원한 심판을 자초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회개를 거부함으로 인해 시시각각으로 닥쳐오는 영적 참사의 암운이 짙게 드리운 상태에 까지 와 있진 않습니까? 우리가 회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은 바로 지금이 아닐까요? 우리의 죄 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슬퍼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그렇게 살아온 것이 죄악이었음을... 자백하는 회개의 삶을 통해 용서하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시기를 힘쓰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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