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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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년 1월 31일 누가 주인인가? (눅12:22-31 신,115) 조회수 : 387
  작성자 : 김성균 작성일 : 2021-02-03

오늘 본문은 바로 물질의 문제, 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지난주에 설교한 형제간에 재산 다툼의 문제”, “어리석은 부자의 재산 축적의 문제에 이어서 이 말씀을 하시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1. 누가 내 몸의 주인인가? 를 물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깊이 묵상해야 할 것은 내 몸의 주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내 몸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면, 하나님의 뜻대로 내 영혼을 부르시는 것은 물론이고, 내 몸도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염려는 자기 몸을 향한 관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에게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입니다. 염려의 문제가 우리 마음가짐에 따라 극복될 수 있는 것이라면, 예수님 말씀대로 염려하지 맙시다!’ 라고 독려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염려는 우리의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실제로 염려하지 않는 신자가 되기를 요구하시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29) 고 하시고, 나아가 그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나 구하는 것이라고 말씀 하시면서 염려의 문제를 까마귀 같은 공중의 새와 들에 핀 백합화를 내세워 말씀합니다. 까마귀 같은 공중의 새도, 들에 핀 백합화도 하나님이 기르시고 입히신 다는 겁니다.

2. 음식보다 목숨이, 의복보다 몸이 더 귀하다고 하십니다.

이것을 28절에서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라고 말합니다. 23절에 보면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든 그 목숨과 몸은 멸망으로 들어갈 죄의 몸이고 목숨일 뿐입니다. 이러한 목숨과 몸을 생명의 나라에 들어갈 목숨과 몸이 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이것은 먹고 마시는 일상의 일들이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일상적인 일에 비해 종교적인 일이 더 거룩하다는 뜻도 아닙니다. 다만 먹고 마시는 문제가 우리를 생명에 있게 하는 능력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는 생명의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생명의 길에 있는 자신을 생각한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그것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둔 신자인 것입니다.

3. 그러므로 그의 나라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30,31절에 보면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일상생활로 인한 염려와 근심은 접어두고 하나님 나라만을 구하면, 일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해결해 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구하고 관심 두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여야 한다는 겁니다. 단지 천국 가는 것에 목적을 두라는 것이 아니고. 먹고 입는 일상의 문제가 염려와 근심으로 다가오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 주의 세계, 진리가 우리를 이끌어 가는 그 세계를 알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공중을 나는 새는 새가 살아가는 방법이 있듯이, 들의 백합화에게는 백합화가 살아가는 방법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사람이 갈 길과 그 길을 갈 수 있는 방법이 같이 주어져 있는 겁니다. 그 방법이 하나님 나라이며 하나님 나라의 방법입니다. 그 방법을 깨달아 알아야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오늘 교회가 가르쳐야 할 과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은 먹고 입는 것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에 우리의 안목이 열려야 합니다. 그래야 먹고 입는 것으로 염려하고 근심하는 것이 얼마나 나약한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먹고 입는 것으로 염려하지 않는 생명의 세계인 하나님 나라에 마음이 향할 것입니다.

먹고 입는 것이 우리의 생명이 아님을 생각한다면 신자가 무엇에 뜻을 두어야 하는지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생명으로 인도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임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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