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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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년 7월 26일 찾아가시는 하나님 (눅8:26-39, 신,104면) 조회수 : 466
  작성자 : 김성균 작성일 : 2020-07-25

우리는 예수님의 공생애 3년의 복음사역 가운데 특이한 행보를 생각하게 해주는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거라사라는 이방인의 땅에 살고 있던 한 광인을 찾아가시는 예수님의 행보이기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의 복음사역의 행보는 아주 특이한 점이 많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복음사역은 하루하루가 아주 바쁜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냥 우연히 길가다가 만난일이나 사건들이 아니라 예수님의 치밀한 일정가운데 계획되어진 일정의 사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동안의 사역은 이런 것입니다.

(8: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쌈을 보시고 저편으로 건너가기를 명하시니라 이 무리들을 보시고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가시는데 풍랑을 만납니다. 예수님은 풍랑을 향하여 꾸짖습니다. 예수님은 풍랑을 사탄의 방해로 보신 것입니다. 자연재해까지 동원하여 죄인의 메시아의 길을 가시는 예수님을 막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마귀가 정말로 가로막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잃어버린 양을 찾아가는 그 일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죄인을 찾아다니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찾아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복음서 이해의 열쇠 가운데 하나가 찾아가시는 예수님 개념입니다. 길 잃은 양을 찾아가시는 일을 결사적으로 마귀가 막고 있는 것이 지난주에 말씀드린 풍랑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생명을 내 놓고 찾아가시는 대상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의 잃어버린 양을 찾은 목자의 비유가 이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선한 목자가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서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고, 어떻게 우리의 신앙을 가르쳐야 하는가? 예수님이 찾아오시는 사람이 되게 해야 합니다. 오늘 기도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하나님이 응답하실 수 있는 기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예수님이 찾아오시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찾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찾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찾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가라사의 공동묘지에 군대 귀신들려 버려져서 고통하고 있는 영혼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가십니다. 무덤가에 버려진 귀신들린 사람, 죄인 중에 죄인, 무덤가에 버려졌으니 시체나 다름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사람을 만나러 가십니다. 마가복음에서는 갈릴리 호수를 건거가실 때 이미 날이 저물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거라사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그 밤에 공동묘지로 찾아가십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구하기 위하여 가장 값비싼 대가를 골라서 치르고 계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귀신들린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2천 마리의 돼지 떼가 죽습니다. 결국 성경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 저 건너편에서 풍랑이는 바다를 건너 먼 거리를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은 한 사람의 고통의 신음 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풍랑이 일어나는 바다가 아닌, 저 하늘 저편에 계신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의 고통의 신음 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그리고 신음하는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십니다. 그렇게 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 예수님이십니다. 나 하나를 위해서..... 나 하나를 위해서 하나님이시기를 포기하시고, 외아들이시기를 포기 하시고 찾아 오셨습니다. 죽음의 위험만 감수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내가 네 대신 죽어 주리라.......

여러분, 예수님이 찾아 가실 수밖에 없는 자는 누구인가요? 오늘 나를 누구로 만들어 놓고 있어야 하나요? 내 스스로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의 기도생활의 영적수련은 바로 이것을 말합니다. 영적인 체험에서 세리의 기도, 탕자의 기도. 이렇게 나아가는 여기는 갈수록 내 안에서 무엇을 보는가? 죄인 된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그래도 하나님의 아들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나면서 죄가 보이고, 더 큰 죄인, 가장 큰 죄인, 말로는 표현도 안 되는 죄 덩어리인 내가 보입니다. 내안에 있는 마귀가 보입니다. 이렇게 되어져 있을 때 예수님은 찾아오실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나의 믿음은 어디까지 가 있는가? 울타리, 우리 안에 있는 양인가? 안도하고 안심하고 있는 양인가? 아니면 길을 잃어버려서 울부짖고 있는 양인가? 무덤가에 귀신들린 자는 바로 이런 자였습니다. 그 양을 향하여 그 밤에 예수님은 생명을 내어 놓고 찾아가십니다. 아니 찾아오실 수밖에 없으신 예수님이십니다.

이제 여러분은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예수님이 찾아오시는 삶을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에게 떠나가시라고 외면하면서 귀신에게 지배를 받는 삶을 사시겠습니까? 마귀의 종노릇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러운 귀신이 우리 속에 살지 않도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영광스러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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