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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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9년 7월 21일 부활하신 예수님 (마28:1-10, 신 52면) 조회수 : 533
  작성자 : 김성균 작성일 : 2019-07-23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부활은 지금까지 예수님 한분에게서만 일어난 일이며, 그것도 성경을 통해서만 알 수 있을 뿐 그 어디에서도 부활의 증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건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하며 중심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가 아니라 죽음의 권세를 넘어설 수 없는 종교에 머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안식 후 첫날이 되는 새벽이라는 뜻은 유대인들의 안식일이 끝나고 첫날이 시작되려는 시간에 여인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율법의 시대가 끝나고 부활이 생명이 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 부활을 왜 생명이라고 할까요? 물론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생명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생명은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만을 바라보는 막연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아직 죽지 않은 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부활생명은 현재적인 것으로 다가오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부활 생명의 능력에 붙들려 있음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했다는 것이 부활이 우리에게 현재적인 사건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은 죄의 결과가 저주이며 사망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율법에 의한 죽으심입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율법 아래서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음을 십자가의 죽으심이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처럼 율법 아래 있는 인간에게 주어질 것은 사망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사망에서 자유롭게 되는 길은 율법에서 해방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율법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은 곧 율법이라는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되었음을 뜻하는 것이고, 그것이 곧 생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안식 후 첫날에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부활이 경험되었다는 것이 이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죽음 밖에 모르고 죽음 밖에 없던 여인들에게 부활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대가 경험된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는 신앙의 눈이 열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위로하시고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 성령 안에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바로 여러분 안에 계십니다. 여러분이 배신을 당할 때도 옆에 계셨고, 여러분이 세상에서 무참하게 실패를 하셨을 때도 여러분과 함께 계셨습니다.

신앙은 이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됨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모든 제자들이 도망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보고 예수님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을 만났을 때 그토록 공포스럽고 무섭던 십자가가 영광의 십자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와 부활은 두 개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은 없으며 부활이 없는 십자가의 존재는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내용은 십자가와 부활의 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던 예수 그리스도, 모든 사망권세와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승리하셔서 나를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신 부활의 주님을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이러한 세계로 부르셨기에 죽음조차도 무서움이 될 수 없는 믿음으로 살게 하실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손 붙잡으시고 이 영광스러운 승리의 길 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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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를 위한 질문 *

1. 부활하신 주님과 만남의 체험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여러분의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는지 서로 간증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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