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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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9년 3월 10일 종말의 자세④ 달란트 비유 (마25:24-30, 신44면) 조회수 : 671
  작성자 : 김성균 작성일 : 2019-03-14

본문은 달란트 비유로 불리는 종말에 대한 비유로써 24:42절의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는 말씀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즉 종말을 기다리는 신자는 깨어 있어야 하는데 깨어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비유로 가르쳐주는 내용인 것입니다.

본문의 이해에 오해가 있습니다.

그것은 본문의 달란트 비유를 은사 중심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아마 이 비유를 은사중심으로 해석한 것은 달란트가 영어성경에서는 재능이라는 뜻의 탤런트로 번역 되어 있는 것이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준 것을 탤런트, 즉 재능을 준 것으로 이해하고 주인이 준 재능으로 열심히 일을 해서 많은 것을 남긴 종은 상을 받았지만 주인이 준 재능을 전혀 활용하지 않음으로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종은 벌을 받았다는 교훈으로 끌어가는 것입니다. 결국 결론은 예수님이 주신 은사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게으른 것이고, 장차 예수님이 오셨을 때 벌을 받는 악한 행위에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신자는 받은 은사로 열심히 충성하고 일을 해서 많은 것을 남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이 달란트 비유에서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은, 칭찬을 받은 종이 아니라 어두운 곳으로 쫓겨 난 종입니다. 이 종이 왜 무익하다는 선언과 함께 어두운 곳으로 쫓겨났는지를 안다면 종말을 사는 신자가 깨어 있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이윤을 남기지 않은 것이 문제인가요?

여러분은 한 달란트 받은 종의 잘못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다른 종과 비교해서 본다면 다른 종들처럼 장사하여 남긴 것이 없는 것을 잘못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주인이 소유를 맡기면서 그 소유로 뭘 어떻게 하라는 구체적인 지시를 한 적이 없습니다. 즉 장사하여 많이 남기라는 지시를 하고 떠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비유의 핵심은 장사를 하여 남기고 남기지 못한 것에 있지 않습니다. 만약 이 비유가 남기고 남기지 못한 것이 중요한 핵심이라면 우리 자신에게 물어야 할 것은 우리는 예수님에게 받은 재능으로 무엇을 얼마나 남기고 살아가는가?’입니다.

3. 악한 종의 잘못은 무엇일까요?

이 본문에 대한 현대어 성경의 번역을 읽어보면, Mat 25:24-25 이번에는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이 와서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씨를 뿌리지도 않은 곳에서 거두어들이고 심지도 않은 데서 모아 들이는 인색하고 매정한 분이신 줄을 잘 알고 있지요. 그래서 제가 이익을 남기더라도 빼앗아 갈 것이므로 돈을 다만 땅속에 감추어 두었다가 그냥 가지고 왔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주인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둔 이유가 주인은 굳은 사람이어서, 주인은 아주 인색하고 매정한 분이라서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자기 나름대로 주인을 판단했고, 그 판단에 따라 장차 주인에게 벌을 받지 않을 방법을 고려해서 행동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둔 이유였던 것입니다. 주인은 이 종에 대해 (Mat 25:26-27) 그러자 주인은 그 종에게 호통을 쳤다. `이 악하고 게으른 놈아! 네가 나를 그런 매정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면 너는 적어도 내 돈을 이자 놀이하는 사람에게 맡겨 두어 내가 이자라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어야 할 것이 아니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달란트를 이자놀이 하는 자에게 맡겨서 이자를 받게 하는 것이 아니라 땅에 감추어 둔 종의 행동이었고, 또 무엇이 종을 그러한 행동으로 이끌었나입니다. 종은 주인을 나름대로 판단했고, 그 판단에 따라 자기에게 유리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것이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둔 이유입니다. 결국 결론은 종이 자기 나름대로 주인을 판단하면서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주인의 유익을 생각하기보다는 자기 유익만을 생각하며 행동하는 그것이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책망의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4. 내 영광이 아니라 예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기 유익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복 주신다는 판단 아래 자기 유익을 얻기 위해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대교적인 신앙이며, 이러한 신앙으로는 예수님을 위한 삶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자기의 유익만을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것이 악하고 게으른 것이며 깨어 있지 못하는 것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달란트 비유에서도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기다림 아래 살아가는 신자로써 추구해야 할 삶의 방향은 나의 유익이 아니라 예수님의 영광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내 유익이 아니라 예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우리의 속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면 우리는 누가 말하든 말하지 않든 자연히 예수님의 영광이 증거 되고 높여지는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이 소망이 우리 중심에 있을 때 삶은 예수님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삶이 깨어 있는 삶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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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를 위한 질문 *

1. 예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것에 대한 각자의 이해를 말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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