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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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거룩한 삶 ④ 영생과 소유 (마19:27-30, 신, 33면) 08월 12일 조회수 : 631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8-08-19

예수님을 찾아온 부자 청년은 영생을 얻고 싶어 하기만 했을 뿐, 영생의 가치에 대해서는 무지했습니다. 그래서 소유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말에 근심하고 돌아간 것입니다. 만약 그가 영생의 가치가 자신의 모든 소유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았다면 당연히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버렸을 것입니다. 우린 모두 천국을 소망하는 신자입니다. 하늘의 생명을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천국의 가치가 모든 소유를 버리고서라도 얻어야 할 큰 가치로 자리하고 있습니까?

1. 보상을 생각한 베드로의 문제

구원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다는 26절의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베드로가 27절에서 자기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른 사람이라고 일컫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면서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베드로가 생각한 보상이 무엇일까요? 이미 세상의 모든 것을 버렸다고 했으니 세상 것으로 주어지는 보상을 생각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베드로가 생각한 것은 천국에서의 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이미천국에서 누가 크냐라는 문제로 예수님께 질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면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른 대단한 사람인 자신들에게 천국에서 따로 주어지는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베드로의 문제가 드러납니다. 그것은 자신을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른 사람으로 말하면서 또 다시 보상에 대해 묻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다면 베드로에게 남은 것은 주님입니다. 모든 것을 버린 베드로에게 주님이 함께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주님이 함께 하고 계신다는 의미와 가치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따로 얻을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는 것입니다. 사실 베드로가 무엇을 버렸든 주님을 따르게 되고 주님이 함께 하고 계신다면 그것으로 베드로는 모든 것을 받은 것이 되므로 따로 보상을 기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2. 신자에게 주어진 것

예수님은 새로운 세상과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심판하는 권세에 대해 말씀합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은 베드로의 물음에 대한 답입니다. 천국에서 특별히 주어질 것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신자는 이미 그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존귀한 세상에 참여한 사람이기 때문이며, 그것이 예수님이 이루신 새로운 세상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새로운 세상의 가치에 대해 전혀 눈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말하면서도 여전히 기존의 세상에 집착 한 채 베드로처럼 자신이 한 일을 내세우며 보상이나 기대하는 세상의 기준과 법칙을 그대로 고수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새로운 세상으로 불러 들였다는 이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에 대해 전혀 무감각한 것입니다.

3. 내 이름을 위하여

, 형제, 자매, 부모, 자식, 전토는 인간에게 있어서는 기존 세상에서의 삶의 전부입니다. 사실 인간은 생존의 의미를 모두 거기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주를 위해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영생을 상속한다는 것입니다. 주의 이름을 위해 생존의 의미가 되는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주의 이름의 가치를 알고 있을 때 만 가능합니다. 주의 이름에 담겨 있는 생명이 가치를 알았을 때, 그는 주가 함께 하는 것이 어떤 복인가를 알게 됩니다. 그것을 여러 배를 받는다는 말로 표현을 하신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말씀은 그 모든 것을 버려야 영생을 얻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령이 오심으로 새로운 세상에 대한 안목이 열렸을 때 삶의 의미가 달라짐을 뜻합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른 베드로는 겉으로 본다면 탁월한 믿음의 소유자입니다. 누가 뭐래도 영생의 1순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버렸다는 것을 자기 행위로 간주하며 그에 대한 어떤 보상을 기대하는 그 속성은 천국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30) 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한 것을 토대로 뭔가를 더 얻고자 하는 그 사람이 나중 된 자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영생은 사람으로서는 안 되고 하나님이 다 하시는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하늘로 가시고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주께 두게 합니다. 주님을 알게 되고 주께 마음을 두게 되면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곧 우리에게 주어진 보상임을 알게 됩니다. 한 것이 없이 받은 놀라운 보상입니다. 이 보상의 가치를 알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그가 신자입니다. 이 영광 안에 거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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