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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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이것이 천국정신입니다. (마18:5-14, 신,30) 06월03일 조회수 : 620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8-08-11

지난주일 설교에서 본천국에서 누가 제일 크니이까?’라는 제자들의 질문은 매우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가느냐, 마느냐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에서 인간의 죄의 본성에서 나오는 높고 낮음의 속성을 꿰뚫어 보셨던 것이고, 천국은 바로 그러한 속성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이 됨을 자기를 낮추는 것으로 말씀하셨는데 낮춤이란 일한 것이 전혀 없이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고 살아간다는 마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이어야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면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작은 자를 그냥 작은 자로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작은 자에게는 천사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작은 자에게 함께 하고 그를 지키고 보호하고 있다면 작은 자는 더 이상 작은 자가 아니라 가장 존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서로를 이러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작은 자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어린아이와 같은 존재라고 해도 나보다 작다라는 의식이 없이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함께 있는 지체로 여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작은 자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비록 어린아이라고 해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12,13절을 보면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이 말씀을 전도를 독려하기 위한 내용으로 해석하여 주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말씀은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여기서 목자에게 한 마리의 양은 단지 가치를 따져 계산할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그 한 마리가 없다면 목자의 양은 백 마리가 될 수가 없습니다. 즉 한 마리로 인해 백 마리의 의미가 충족된다는 점에서 한 마리는 참으로 존귀한 것입니다.

여러분! 천국은 하나님이 채우기로 정하신 그 수가 채워지는 것이 곧 충만이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하나가 없다면 아흔아홉이 있다고 해도 그 하나가 없음으로 인해서 천국은 충만을 잃은 것이 됩니다. 그래서 천국은 숫자를 따지는 곳이 아닌 것입니다.

교회는 천국정신으로 모이고, 천국정신이 무엇인가를 나타내고, 증거 해야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작은 자를 업신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작은 자라고 해서 무시하지 말라는 윤리적 문제가 아닙니다. 비록 작은 자라고 해도 그 하나가 없음으로 인해서 내가 온전하게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관계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가 있음으로 그리스도의 몸이 충만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이것을 아는 것이 천국정신입니다.

여러분에게 천국정신이 살아있는 그것이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처럼 천국정신이 살아있는 사람이 되게 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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