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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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여러분의 자녀 잘 있습니까? (삼하18:31-33, 구,495) 05월 06일 조회수 : 570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8-08-11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첫 주일을 어린이주일로 지킵니다. 어린이 주일인 오늘, 성경에 나오는 가장 비극적인 한 가정의 이야기 속에서 "젊은 압살롬이 잘 있느냐?" 라는 다윗의 질문을 생각하면서 몇 가지 신앙의 가르침을 받기를 원합니다. 이 질문 안에서,

1. 패륜 자식을 향한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 다윗을 반역하여 반란을 일으킨 불효막심한 자식인 압살롬을 살려두면 자신이 죽게 되고, 그렇다고 자신이 살자니 아들을 죽여야 하는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그렇다고 그대로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서 출정하는 장수들에게 다윗은 부탁합니다.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삼하 18:5) 이것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의 심정일 것입니다. 자식들은 정녕 부모님의 이 심정을 모를 것입니다. 만일 이 심정을 안다면 어느 누구도 부모님께 근심을 끼치는 자녀는 없을 것입니다. 다윗은 또 전장에서 달려온 전령을 향하여 아들 압살롬의 소식을 궁금해 하면서 "젊은 압살롬이 잘 있느냐?" 면서 거듭 거듭 묻지만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충격을 받아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대성통곡을 합니다.

2. 자식의 불행을 자기의 탓이라고 돌리며 괴로워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사실 엄격하게 따지자면 압살롬의 불행은 다윗이 뿌린 씨앗의 열매를 거두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다윗이 범한 살인과 간음의 죄는 용서받았지만 이로 인해 그에게는 무서운 심판이 선고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압살롬을 생각하고 대성통곡한 이면에는 이런 양심의 가책이 크게 작용하였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범하는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기억해야 하며 신성한 가정 속에 불행의 씨앗을 뿌리는 부모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불효막심한 자식을 보며 신앙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다윗은 참으로 훌륭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충성한 성군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녀교육에는 실패한 것 같습니다. 자녀를 믿음으로 가르치지 못하였고 방심하였습니다. 신명기의 말씀대로 신앙교육 하는 것을 등한히 한 것입니다. 그 결과로 오래지 않아서 그는 그 죄 값을 암논과, 다말과, 압살롬과, 아도니야, 등 여러 아들들로부터 너무나도 쓰리고 아픈 열매들을 거두고야 말았습니다. 그 고통은 자녀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자녀의 신앙에 무관심했던 아버지인 다윗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은 작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중요하고 큰 것입니다. 이것을 새롭게 인식하는 것이 어린이 주일을 제정한 중요한 의의일 것입니다. 우리가 어린이주일에 자녀에게 선물을 안겨주면서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영혼은 선물 속에서 자라지 않습니다. 기도와 말씀과 생활의 훈련 속에서 연단 받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양친에게서 자녀 교육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그들은 어린아이 예수에게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가 열두 살 때 성전에서 랍비들에게 성경을 묻기도 하고 듣기도 한 것은 바로 부모님들의 교육 때문이었습니다. 둘째로 예수의 부모님은 성전이 어떤 곳인지 가르쳐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을 처음 보았을 때 그는 벌써 그곳은 "내 아버지의 집"이라면서 그곳에 있었습니다. 만일 오늘 우리 부모들이 하나님께서 축복의 선물로 주신 자녀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또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교회를 사랑하게끔 가르친다면, 진실로 그들의 후생을 위하여 염려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다윗처럼 "젊은 압살롬이 잘 있느냐?" 면서 물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은 잘 있습니까? 그들의 신앙은 염려할 것이 없습니까? 들을 믿음으로 인도하며 주안에서 가르치고 있습니까? 자녀에게 물려줄 유산은 신앙 밖에 없습니다. 어린 자녀들의 운명은 부모님에게 있습니다.

말씀과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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