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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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님의 마음 (마12:15-21, 신,18) 조회수 : 691
  작성자 : 김정훈 작성일 : 2017-11-25

복음서인 마태복음을 설교하고 준비하면서 많은 깨달음과 은혜를 받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 묵상하고 설교를 준비하면서 믿는다는 것이 무엇이며, 또 교회가 어떠해야 하며 하나님이 어떻게 일을 하시는가를 새롭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본문은 이미 앞에서 안식일 문제로 두 차례나 책망과 창피를 당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의논을 하게 되고(12:14), 예수님은 성전을 떠나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시며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습니다.(15-16절) 그리고 마태는 예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이사야42:1-4절 말씀의 성취로 설명하면서 본문인 마12:17-21을 통하여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특징과 예수님은 어떤 마음을 가지셨는지를 말씀합니다.

1, 예수님의 특징(마12:18)

① 주님은 하나님이 택하시고 기뻐하시는 종이셨습니다. 여기서 종은 노예가 아니라 가장 신뢰받고 총애 받는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올라오실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오는 음성으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셨고 변화 산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를 나누실 때도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하나님이 택하신 종이요,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들이십니다. ② 예수님은 성령을 무한이 받으신 분이십니다.(18절) ③ 예수님은 하나님의 복음을 이방인에게 선포하시는 분이십니다.

2. 예수님의 마음 (마12:19-20)

① 그분은 다투지도 않으시며, 들레지도(소리를 지르지 않는다)않으시고, 투쟁을 하시거나 인기작전이나 선전과 과장도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② 오직 긍휼과 자비로 하십니다. 상한 갈대는, 아무 곳에도 쓸모가 없는 갈대입니다. 마음이 상처를 입고, 갈기갈기 찢어져서, 더 이상 꿈과 행복과 이상을 노래할 수 없는, 병든 영혼의 상태입니다. 마치 죽은 시체처럼 소망이 없는 그런 상태를 말합니다. 꺼져가는 심지는, 기름이 떨어져서 심지가 타들어가서 이제는 기름을 부어주어도 심지로서의 역할도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잠시 후면 사그라질 수밖에 없는 인생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꺾여 진 인생, 다시는 재생할 수 없는 타버린 심지와 같은 인생을 예수님이 건져 내시고 씻어서 새롭게 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이 승리할 때 까지 주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 약속이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입니다.

왜 하나님은 상한 갈대 같고 꺼져가는 심지 같은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실까요?

순수함과 그 중심의 진실함 때문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외면하고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보기에 외모도, 출신도 볼품이 없었습니다. 더더욱 갈릴리 출신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들의 눈에 보인 예수님은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 가는 심지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고, 건축자들이 버린 돌과 같은 예수님을 통하여 세상구원을 이루시고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여신 것입니다. 그것은 새 언약(신약)의 공동체인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늙고, 병들고, 배운 것이 없고,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이 때로는 불편하고 연약함이 되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더 아름답게 사용될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그저 여러분이 하남은광교회에서 자신의 자리만 든든히 지켜 주시면 됩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저는 이 주님의 말씀과 마음을 붙잡고 이 시대의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갈 수 있기를 결단하며 다짐해 봅니다. 그것이 하나님 보실 때 가장 귀한 일이며 ‘왕목수산’처럼 우리교회와 한국교회를 지켜내는 일입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를 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건져내는 일입니다. 하남은광교회의 현재와 미래와 우리 자녀들의 내일을 아름답게 세워감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가정예배와 구역예배, 토론을 위한 질문]

* 예수님의 마음이 여러분에게 어떻게 체험되셨는지 같이 이야기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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