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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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안식일의 주인(1) (마12:1-8, 신,18) 10월 22일 조회수 : 1085
  작성자 : 김정훈 작성일 : 2017-11-25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환영과 존경과 사랑도 받으셨지만 동시에 반대와 핍박과 조롱도 받으셨습니다.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마음은 한결같았지만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과 태도는 늘 변화가 많았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의 핍박은 오늘 본문의 시작인 마12장부터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까지 쉬지 않고 계속됩니다. 마태복음 1장부터 11장 까지가 예수님에 대한 환영이었다면 12장부터는 핍박의 긴 과정인 셈입니다.

하루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같이 안식일에 길을 가다가 제자들이 배가고파 이삭을 잘라 먹었던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옭아 맬 꼬투리를 가지고 예수님 앞에 의기양양하게 등장합니다. (마 12: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이런 도전에 대하여 예수님은 두 가지 구약의 예를 들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유대인이면 누구도 거부 할 수 없는 다윗의 예입니다. 

사무엘상21장에 보면 다윗이 사울에게 쫒겨 다닐 때 너무 시장하여 제사장 아히멜렉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제사장 아히멜렉은 다윗에게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주어서 먹게 하는데 다윗이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그 떡을 먹었다는 것이 한 예이고, (삼상 21:6)

 두 번째는, 민수기28:9-10보면, 그 날이 안식일이라 할지라도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는 일을 하므로 안식일을 범해도 괜찮다는 규례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안식일에 떡도 먹고 모든 행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지었던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다윗이 성전에 있는 제상장만 먹을 수 있는 떡을 먹을 수 있었고, 제사장이 성전에서는 안식일을 범해도 괜찮았는데 그 성전보다 큰이가 여기 있다는 것입니다.(마 12:6) 주님이 성전보다 크시며, 성전의 주인이시며, 안식일에 주인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안식일의 기원과 정신은 십계명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이며 정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날을 쉬게 하고, 이날을 복 주신 것은, 이 안식일의 정신에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야 할 하나님의 심정과 정신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이 진설병이야기를 하신 이유는 그것이 제사장된 너의 사명이라는 것을 말씀하시기 위함입니다. 제사장은 이 떡을 먹을 때마다 내 백성가운데 배고픈 자가 없다는 것을 보고하고 이 떡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사장이 해야 할 기도이며 내 백성 중에 굶주리는 자가 있는지를 살펴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 사명이 제사장인 너에게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성전의 지성소에는 법궤가 있는데 그 법궤 안에는 십계명 두 돌 판과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두라고 하셨습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만나 항아리는 평등의 양식이며,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교육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아론의 지팡이 예배가 있고, 만나 항아리의 예배가 있습니다.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심정을 똑바로 가르쳐서 깨달아 알게 하라는 교육의 예배입니다. 교육이 곧 예배이며 그것이 신명기입니다.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온 성도가 함께하는 평등의 양식인 공동의 식사를 같이 나누는 것이 예배입니다. 성경공부와 먹는 것이 예배입니다. 초대교회가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정말로 기대하시고 원하시는 것은 이 땅의 고통의 문제의 대명사인 배고픔의 문제와 질병의 문제의 해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안식일에 두 가지 일을 하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고 병자를 고치시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안식일입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의 개념이 다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지극 정성으로 섬긴다는 명분으로 안식일에 일하지 않는 것에 생명을 내 걸었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일을 하시면서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길을 가셨고, 예수님은 제자들과 안식일에 밀 이삭을 따서 비벼 드셨고, 안식일에 병든 자들을 고쳐 주셨고, 귀신을 내 쫒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언하셨고, 죄의 멍에에 짊어지고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멍에를 주시며 진정한 자유와 기쁨과 평안과 진짜 안식을 주셨습니다. 오늘, 주님의 날인 이 날에 여러분에게 참 안식의 축복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가정예배와 구역예배, 토론을 위한 질문]

* 우리가 안식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각자의 의견을 나누면서 생각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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