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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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너의 믿음을 보이라! (약2:14-18, 신,373) 7월 30일 조회수 : 1014
  작성자 : 김정훈 작성일 : 2017-08-03

오늘부터 그동안 기도 해 왔던 “케노시스 주일학교, 전교인 수련회”를 시작하여 화요일 오전까지 2박3일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수련회의 큰 주제는“너의 믿음을 보이라”이고 작은 주제는 “아브라함의 소망”그리고 “요셉의 꿈”입니다. 이 시간은 복음서 설교를 한 주간 쉬고 수련회 주제 설교로 말씀의 은혜 앞으로 나아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신약성경 야고보서를 바르게 보려면 구약과 신약을 원만하게 이해 할 수 있어야 야고보서를 오해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에서는 믿음에는 참 믿음이 있고 거짓 믿음, 가짜 믿음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믿음을 설명하면서 참 믿음은 행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행함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며 긍휼을 행하는 것이 참 믿음이라고 말하고 그것을 참된 경건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야고보는 참 믿음이 무엇인지를 일곱 가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첫째 시험과 시련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두 번째는 사랑의 실천으로 긍휼히 여기는, 즉 불쌍히 여기는 믿음입니다. 세 번째는 인내로서 결실하는 믿음입니다. 네 번째는 선한 열매가 가득한 믿음입니다. 다섯 번째는 편벽과 거짓이 없는 믿음입니다. 여섯 번째는 세상과 벗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로 사랑과 긍휼이 있는 믿음이다. 이렇게 야고보가 말씀하는 참 믿음은 일곱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참 믿음의 조건 첫 번째가 뭐라고 했지요? 첫 번째가 시험과 시련을 이기는 믿음이라고 했잖아요. 시험의 바람이 불어오는데 그 바람의 성격은 시련과 시험과 유혹과 테스트와 여러 가지입니다. 신앙생활 하는 가운데는 유혹도 있을 수 있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는가 보자 하시고 검증도 해 볼 수 있고, 그리고 연단하시려고 하는 시련의 고통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것을 다 이겨야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너의 믿음을 보이라’고 했을 때 우리가 보여야 할 ‘참 믿음’인 것입니다. 시련도 이겨야 되고, 유혹도 이겨야 되고, 테스트도 통과해야 돼요. 그래서 그런 것이 아무 것도 없기를 바라는 것은 참 신앙이 될 수가 없는 겁니다. 여러분 시련은 우리를 강하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시련은 우리를 순수하게 만들어 가요. 그러니까 시련과 고난을 겪어야 강해지고 순수해지는데 우리가 그것을 단련이라고 하고 연단이라고도 하죠. 대장간에서 쇠를 불에 달구어 계속 해머나 망치로, 그리고 기계로 두들기는 것 보셨지요. 그것을 단조 한다고 합니다. 단조는 쇠를 불에 벌겋게 달구어서 사정없이 두들겨 패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쇠에서 거품과 바람이 빠져서 밀도가 높고 단단한 쇠가 되는 거예요. 얻어맞고 불속에 들어가고 얻어맞고 불속에 들어가고, 그러는 가운데 쇠가 순수해지고 단단해지는 겁니다. 얻어맞는 것도 힘들고 불속에 들어가는 것도 힘 드는데 그런데 그럴 때 순수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는 그런 여러 가지 시험과 시련과 검증과 유혹과 이런 것들이 있는데 무조건 다 통과해야 돼요. 그것이 참 믿음입니다.

너의 믿음을 보이라! 이 말은 쉽게 재미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 야고보서를 쓴 야고보가 누구냐 하면, 예수님의 친동생이었던 야고보예요. 그런데 이 야고보가 사도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런 야고보가 어찌해서 이런 야고보서 같은 내용을 쓰게 되었느냐? 그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이 박해가 일어나고 어려움이 닥치고 시험의 바람이 부니까 믿음을 쉽게 포기하고 옛날 유대교로 우르르 돌아갔던 이런 가짜 믿음을 볼 때, 참 믿음은 그런 게 아니다. 하는 것을 말씀하시고 싶은 그런 것도 있고, 또 한 가지는 사도바울의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까딱하면 율법의 실천과 율법의 행함에 대해서 예사로 무시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바울이 하도 너무 믿음만 강조하니까 믿음만이 아니라 행함이 있는 믿음이라야 된다.’하는 것을 보완하는 의미가 있다는 거지요. 학자들의 생각입니다. 물론 제생각도 같아요. 이런 우려를 가지고 야고보서를 썼다고 볼 수 있겠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중요한 책입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오늘날 세상 모든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습니다. 모든 언론들이 기독교의 허점을 잡을게 없는가 하고 눈에 불을 켜고 있습니다. 그런 것만 찾아내어가지고 꼭 신문 머리기사로 씁니다. 그러나 그런 것에 노 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잘되었잖아요? 무엇이 믿음인지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잖아요? 너의 믿음을 보이라! 이번 수련회 2박3일 동안 믿음점검을 하여서 세상에서 각자의 믿음을 보여 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참 믿음은 언제나 말을 조심하고, 환난 날에 객이나 고아나 과부를 돌아보고 자기를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 경건의 시작이라는 거예요. (약1:27) 그 경건이 참 믿음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모두가 사랑과 긍휼을 배워서 선한 열매가 가득하며, 그리고 편벽과 거짓이 없는 세상과 타협하거나 벗하지 않는 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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