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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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죄 사함의 권세 (마9:1-8, 신,13) 6월 25일 조회수 : 833
  작성자 : 김정훈 작성일 : 2017-06-24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의 집에 들어가셨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들것에 메워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왔으나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게 되자 이들은 극적인 방법을 하나 찾아냈습니다. 그것은 지붕을 뜯고 줄로 매어 달아 예수님 앞으로 달아 내리는 방법이었습니다. 

중풍병자를 줄로 달아 내리자 모든 시선이 예수님에게로 쏠립니다. 이때 예수님은 아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9: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우리에게는 이 말이 그렇게 실감 있게 다가오지 않지만 그 날, 그 자리에서의 이 말씀은 폭탄선언과 같았습니다. 결국 온통 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눅 5: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예수님의 폭탄선언을 듣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생각하고 의논한 결과 이 말은 신성모독이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몰려든 이유는 예수님에 관한 소문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기들이 기다려 온 메시야라는 기대를 가지고 찾아 왔고, 소문과 같은 일이 벌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하늘로부터 온 표적을 보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중풍병자를 향하여 “일어나라 걸어라” 라고 예수님이 하시면 이들은 만세삼창 부르고 나올 기세였습니다.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야가 오셨다.” 이것을 기대하고 이들은 여기 까지 달려와서 그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작은 자야(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막2:5)”였습니다. 이 말씀은 이들이 기대하던 것과는 정반대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내린 예수님에 대한 결론은 신성모독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자 예수님이 막2: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리고 이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막 2: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하시니. 신성모독이라고 말하며 참람하다고 말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똑똑히 보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들은 내가 하는 일이 마귀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하느냐? 그러면 이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네 상을 들고 걸어가라. 곧 중풍병자를 고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것을 보고도 내가 한 것을 마귀가 한 짓, 곧 하나님을 모독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느냐? 

 지금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고치는 것을 통하여 먼저 유대인들의 메시아사상을 바로 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죄 사함의 권세는 하나님에게만 있은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있다는 것입니다. 마9:6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부르시지 않으시고 사람의 아들로 부르시고 있습니다. 마9:8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이런 권능은 죄 사함의 권능을 말합니다. “죄를 사하는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여기서 “사람에게” 로 번역한 것은 잘못된 번역입니다. 원어의 기록은 “사람들에게” 입니다. 복수의 개념입니다. (표준새번역) 이런 권세를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킹 제임스) 그러한 권세를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더라. 따라서 오늘 본문의 내용은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데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유대교를 고치는데 초점이 있습니다. 유대교에서 죄 사함의 권세는 하나님에게만 있으며 인간에게는 죄 사함의 권세가 없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죄 사함의 권세는 하나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피해를 주었습니다. 그러면 먼저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하고 상대방을 찾아가 사죄해야 합니다. 물적인 피해를 주었다면 물적인 손해 배상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에게 지은 죄에 대한 사죄가 되는 것입니다. 다만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 정말로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인이라는 생각을 가질 때 용서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곧 내 힘으로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용서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 구역 예배와 가정예배에서 나눔을 위한 질문 **

 1. “죄 용서에 대하여” 오늘 말씀을 듣고 느낀 점을 이야기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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