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하남은광교회 성도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늘도 121영적 각성운동에 동참하여 각기 기관에 참여하시어 깨어 있기를 갈망하고 주님께 간절히 부르짖으며 가서 전파하라는 주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갈망하시는 성도 여러분의 가정과 생업의 터전 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 넘치게 부어주시기를 앙축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아시고 기도하시는 바와 같이 우리 하남은광교회를 개척하여 만22년을 지나 23년의 세월을 지나가고 있는 정년은퇴를 앞에 두고 있는 목사입니다. 개척교회를 섬겨오며 몸과 마음으로 체험한 어렵고 힘든 세월 속에서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달려 올 수 있도록 주님은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의 교회를 저와 함께 충성 다하여 섬겨주신 성도 여러분의 위로와 격려는 저에게 보람과 긍지를 잃지 않게 하는 놀라운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협력이 오늘 우리 하남은광교회가 되었으며 저에게 은혜 속에서 은퇴 할 수 있는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금번 광주 장로교회 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게 되면서 광주 장로교회 협의회란 단체는 어떤 단체이며 저가 대표회장이 되게 된 경위를 말씀드리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광주장로교회연합회란 150만 광주 시민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40만 명(26.7%)이며 교회는 1300여교회입니다. 이중에 장로교회(합동. 통합. 고신. 기장. 대신. 개혁. 합신. 합정 등)가 80% 1040처 교회가 장로교회입니다. 이러한 절대 다수의 신앙공동체가 서로 힘을 합하여 연합함으로 밖으로는 영혼구원을 위하여 오직하나님의 말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주창하는 칼뱅주의 교회공동체인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밝히 보여주며 진리를 외곡 성도를 유혹하는 이단세력을 과감하게 척결함이 주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사명인줄로 알고 중앙에는 한국장로교회 연합회가 구성되어 있었고 광주에는 4년 전에 광주장로교회 연합회를 조직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대표회장직은 선출직이 아니고 광주에서 다년간 목회를 감당하시다가 정년은퇴하신 훌륭하신 목사님들로 구성된 고문단에서 각 교단별로 안배 인선하여 세움 받게 됩니다.

이는 순수한 신앙공동체로 어떠한 정치적 부작용을 배제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어 가려는 중심에서 세워진 방편입니다. 이로써 제1대 대표회장 김유수 목사(통합.월광) 제2대 박덕기 목사(합동.송정중앙) 제3대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통합.본향) 제4대 대표회장 손종기 목사(고신.하남은광)로 이어져 오게 되었습니다.

저가 대표회장이 되게 됨은 말씀드림과 같이 광주장로교회 협의회 고문단에서 저희 교회와 저의 사역을 살펴본 결과 세움 받게 된 것임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성도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평소 여러분들이 아름답게 교회를 섬겨 오심 같이 우리 하남은광교회를 위하여 충성 다하실 뿐만 아니라 광주장로교회 협의회를 위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 주심으로써 장로교회중 고신 측 대표회장이 1년간의 수임기간동안 회장직을 잘 수행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우리교회의 아름다운 열매요 나아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큰 영광을 돌리는 기회요 열매가 될 것입니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임을 알고 충성 다하겠습니다.

이천 십 사년 유월 십오일

담임목사 손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