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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사드립니다.(2014년 3월 9일) 조회수 : 1064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4-03-09

먼저 새봄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위에 크고 아름답게 열매 맺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인사드림은 저의 목회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앞으로 어떻게 사역을 펼쳐 나아갈 것인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성도 여러분들이 저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앞으로 진행될 과정을 아시고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셔야 되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이해하다라는 의미의 사자성어(四字成語)입니다. 당회가 저의 재임기간 중에 후임대상자를 부목사님으로 청빙한 이유는 저의 재임기간동안 후임자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보편적으로 교역자 이동으로 인하여 교회가 유동적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교회는 교역자가 교체됨으로 인한 목회공백을 초래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리더쉽이 이어지게 하려는 숙고 끝에 내려진 당회의 결정입니다. 그러므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역을 책임지고 온 전임 사역자에게는 일선에서 한발 물러서서 성도와 교회를 위하여, 교회 전체가 균형을 잘 이루어가도록 기도할 수 있게 따뜻한 배려가 필요할 것이며, 새롭게 일을 시작하기 위하여 부임한 사역자에게는 새롭고 아름다운 비전을 가지고 일 해 보려는 충정을 헤아리시고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어야 할 것을 당부해 말씀드립니다.

 

둘째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함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회는 목회자마다 목회스타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계 안에서 목회자가 소신껏 일 할 수 있도록 협력하여 주는 것이 성도의 아름다운 순종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나와 다름도 인정해주고,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서는 다양함을 수용하려는 마음자세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 주님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로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은혜로운 교회로 성도들이 오고 싶은 교회, 만나고 싶고, 보고 싶고, 서로 사랑하는 성도들로 살아있는 성령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되기를 소원하고, 양적으로 질적으로 부흥성장하기를 갈망하는 목회자의 가슴을 헤아리는 양무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성전 증축은 우리시대에 우리가 감당해야할 사명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서민들의 가정으로 구성된 우리 성도들에게 성전 증축은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가끔 성도들이 저에게 식사를 접대하고 싶다고 할 때마다 쉽게 허락하지 않을 만큼 여러분을 사랑하고 아끼는 가슴으로 살아왔던 목회자인 제가 성전증축을 우리 시대 사명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1) 은광 어린이집을 운영하시는 옥룡 장로님의 가정에서 성전 증축헌금 3억만 원을 연보하기로 작정하였으며 (비록10년 간 어린이 집 운영권을 전제하고 하셨지만 이는 쉽지 않는 결단임)

2) 5년 전 보리떡 작정헌금으로 미납된 금액이 1억만 여원이 남아 있습니다. 이를 납부하시면 됩니다.

3) 앞으로 우리 성도들이 어린아이로부터 노년에 이르기 까지 기도하고, 힘과 형편을 따라 성전 증축을 위하여 동참한다면 증축 비용은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쓸 만큼 허락 하실 줄로 믿습니다(4-5억원).

넷째로 성전증축과 향후 활용비전을 위하여 기도하시고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성전 1: 은광 어린이 집으로 향후 10년간 사용하고, 2: 소강당 2, 각 기관실 7, 3: 예배전용 본당으로 구성됩니다. 향후 2층 교육관은 영성과 지성과 덕성을 갖춘 세계적인 리더를 키워내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되게 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일들을 신명교회에서 성공적으로 수행 하도록 기틀을 만들어 놓고 우리교회로 오신 사역자가 신명(神命)으로 알고 생명을 걸고 수행할 것입니다. 또 이는 전임자와 후임자의 꿈이었고, 목회의 중심축에 놓고 있는 의지임으로 성도 여러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우리들의 꿈은 이루어 질 것입니다.

 

마무리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꿈을 먹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가치 있고 복이 있는 삶이 무엇이겠습니까? 동녘에 떠오르는 태양도 장관이지만 석양에 하루 종일 작열했던 빛을 자신 안에 고스란히 담고 서서히 지평선으로 지는 태양은 바라보는 모든 사람을 숙연하게 합니다.

 

이천 십 사년 삼월 구일

담임목사 손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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