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여러분께 드리는 글

기회는 날아가는 새와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금번 부흥사경회는 우리 온 교회 성도들이 은혜  받으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평상시 생각으로 예사롭게 지나칠 수 없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금번 하나님께서 세우신 강사님은 오랫동안 고난의 깊은 터널 속에서 성령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신 능력의 사자입니다. 또 교회는 그동안 간절히 기도로 집회를 위하여 준비했기에 하나님의 응답이 있게 됨이 그렇습니다. 나아가 한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 우리성도가 영적열매를 맺어야 할 시점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됨이 우리사람의 노력이나 사람의 인격적 자질에 의하여 결정됨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에 의하여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리에서 생명과 영생의 길로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이후에도 우리의 삶 역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을 주도하시지 않으시면 우리그리스도의 사람은 메마른 광야를 걷는 것과 같이 위험 속에 노출된 삶일 것입니다. 나아가 인생길이 힘들어지고 괴로워지며 신앙을 견지하기가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새벽이슬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아야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새로운 힘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충성 봉사할 수 있습니다. 또 주변의 이방인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파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금번 부흥성회입니다. 이번 성회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사모하며 갈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여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은혜가 각각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을 위하여 담임목사로서 주님의 가슴으로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말은 금번 추계부흥성회에서 은혜를 풍성히 받기 위한 몇 가지 부탁을 준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매시간을 간절한 기도로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합당한 그릇이 되어 달라고 자신을 위하고 성도를 위하여 기도의 무릎이 있기를 바랍니다.

2.매 시간마다 정성껏 예물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집회시간 시간 매시간 자신의 정성된 마음을 드리는 중심으로 예물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작정하신 집회헌금을 나누어 드리시기 방법도 좋겠습니다.

3.어떤 경우라도 집회시간마다(새벽, 낮, 저녁) 다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육신의 질고 중에 있다고 하면 모든 일을 제처 놓고, 병원과 의사의 지시에 의하여 자신의 행동이 통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영혼의 질고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속에서 충성하고 봉사  해야 할 터인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충성의 현장에 나아가지 못하는 영적 앉은뱅이와 절뚝발이, 중풍병자, 소경의 모습이 되기 쉬운 우리들이 이번 부흥성회를 통하여 온전히 고침받기 위해서는 영적병원에 입원했다고 생각하고 매시간 경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 전도하여 이웃과 함께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드렸던 구원받지 못한 이웃 분들과 복음 안에서 살지 못한 가족 들을 모시고 집회에 오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런 분들을 모시고 나오려 할 때 사탄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방해할 것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교회에 나오기로 약속 했다하여도 악한 세력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아멘

                                  이천 십 이년 십일월 십일일

                                        담임목사 손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