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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부모에게 효도하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 조회수 : 1838
  작성자 : 하남은광 작성일 : 2011-05-29

부모에게 효도하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

 

가정을 잘 다스려 행복한 가정을 꾸며 나가는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입니다.

화목한 부부와 자녀들의 재롱은 노년의 부모님들께 큰 즐거움이며 삶의 보람을 갖게 해드리며,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의 교류는 정신적인 안식처를 제공해 줍니다. 무력감과 소외감에 빠지기 쉬운 노년에 이른 부모님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안정을 누리며 삶의 활력을 항상 유지 할 수 있도록 공경하여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부부간에 화목합니다.

부부는 그 가정의 기둥입니다. 부부간의 화목이 가정의 행복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성장한 남녀가 만나 적나라한 인격의 부딪침 속에서 부모를 봉양하고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람지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하며 존중하여야 합니다(5:22-28). 서로 단점을 감싸주고 보완해 주며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기나긴 세월을 함께 보내야 할 부부가 자신의 몫만을 찾으려 한다면 서로 간에 싫증과 불신만 가중될 것입니다. 서로 양보하며 이해하는 가운데 가정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함께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며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부부는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임을(22:23-25) 잊지 말고 합심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여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가족 간 서로 존중합니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하여서는 가족 구성원 간에 맡겨진 책임을 다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여야 합니다. 부모는 가정의 화목을 위하여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특히 부모의 행동은 자녀의 인격 형성에 크나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을 유념하여 가족들에게 본이 될 수 있도록 완전한 마음으로 행하여야 합니다(101:2). 자녀들도 부모에게는 순종하며 공경하고(6:1-3)형제간에는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여야 합니다(12:10). 형제들에게 쫓겨난 요셉이 일국의 총리가 되었을 때 아버지와 형제들이 비참한 지경으로 요셉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 때 요셉이 눈물로 형제들을 맞이하고 부모와 형제들을 공경하였듯이 형제 사랑은 끝없이 계속하여야 합니다(13:1).

행복한 가정은 가족 간에 연합합니다.

가족은 혈연에 의한 구성원들의 사랑과 신뢰로써 연합합니다. 가족은 자신의 선택과 노력에 의해 구성된 것이 아니고 운명적으로 구성되어진 공동체입니다. 이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짓 행동이 없어야 합니다(101:7). 가족 구성원 간에는 내가 우선되는 것이 아니고 가족이라는 연대적인 책임이 주어져 있고 거의 무제한적인 연대 책임이 따른다고 해도 가족들은 연합하여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공동체입니다. 또한 가정은 자손에 의해 영속되어지는 공동체입니다. 또한 가정은 자손에 의해 영속되어지는 공동체입니다. 할아버지, 부모, 자녀에게 계속 이어지는 공동체의 영속은 한 세대에서 중단되는 것이 아니기에 구성원들이 협동심에 매우 강하게 요구됩니다. 한 세대의 행동에 따라 가정과 자손의 행복과 불행이 대를 이어 영속됩니다(103:17).

행복한 가정은 이웃을 돌아봅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룬 가족들은 자기 가정의 행복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 즉 이웃과도 행복을 함께 나누며 살아갑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행동이어야 합니다. 가족 간의 사랑이 확대되어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할 때 그 가정은 하나님을 드러내게 되며 이웃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은 율법의 완성인 사랑을 실천하는 행위입니다(13:9,10). 또 생활하면서 알게 모르게 이웃으로부터 받은 도움과 사랑의 빚을 갚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부모님들과 비슷한 연배의 불행한 이웃을 돌아보며 자식과 같은 고아들과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가정은 하나님께서 범사에 복을 누리게 해주십니다(14:28,29).

행복한 가정은 대화를 나누며 살아갑니다. 대화의 중요성은 특히 노인들에게 생기기 쉬운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데 있습니다. 기력이 쇠하여 활동 영역이 줄므로 외로움을 타는 노인들은 말벗을 만나고자 공원이나 경노당으로 찾아 헤맵니다. 그러나 가족에게 무시당하고 대화가 단절되어 버린다면 노인들은 삶의 의욕이 사라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이른 자신의 근본을 알지 못하는 패륜적인 일입니다. 이러한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저주를 내리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27:16). 부모에게 청조하는 것은(23:22) 부모 공경의 한 방법이며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길입니다. 대화는 약한 자를 붙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4:4).

 

                               이천 십일 년 오월 이십구일

                                    담임목사 손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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