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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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한센병자를 치료하신 예수님 (마8:1-4, 신,11) 5월 14일 조회수 : 763
  작성자 : 김정훈 작성일 : 2017-05-20

 성경은 세상구원의 책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복음서를 보면 크게 두 가지로 예수님의 사역을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설교인데 설교를 통해서 유대교의 잘못된 신앙을 바로 잡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설교만 가지고는 알아듣는 사람도 있고 못 알아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설교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시는데 거기에는 많은 초자연적인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런 기적을 통하여 이런 일을 하시는 목적도 잘못된 유대교의 전통과 잘못된 신앙생활을 바로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제 이런 이해를 가지고 마8: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마8:3“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마태는 유대인들의 잘못된 신앙을 고치기 위하여 예수님이 행하신 수많은 기적 가운데 나병환자를 고친 이야기를 선택하여 기록하고 있는데 마8:3절에서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1. ‘대시며’ 라는 단어입니다. (마8:3)

 유대인의 율법에 의하면, 한센병자는 죄인 가운데 가장 큰 죄인으로 취급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사람을 손으로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예수님을 유대인들이 바라 볼 때는 예수님도 똑같이 나병환자로 취급을 받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고 하셨습니다. 굳이 손을 대지 않으시고 한센병자를 고치실 수가 있지만 예수님은 일부러 손을 대시고 고쳐주신 것입니다.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한센 병자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유대교로 말하면 하나님이 저주하신 자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곧 유대교의 신앙이 잘못되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2. ‘나아와’ 라는 단어입니다. (마8:2)

 ‘나아와’ 예수님께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한센 병자가 예수님에게 다가왔다는 자체가 그 당시로 보면 혁명적인 사건입니다. 어떻게 나아올 수가 있었을까요? 그는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한센 병자의 눈에 비친 예수님의 모습은 꼭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자신을 본 것입니다. 내가 저분에게 다가간다면 나를 저주하실 분이 아니다. 나에게 돌을 던지실 분이 아니시다. 나에게 욕설을 퍼 부으실 분이 아니시다. 이런 믿음이 있었기에 한센 병자는 감히 용기를 내어 예수님에게로 다가온 것입니다. 한센 병자가 예수님에게로 다가온 모습을 통하여 우리 자신, 우리 교회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오늘 우리교회가 세상가운데서 어떤 모습으로 있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절하고’ 라는 단어입니다. (마8:2)

 마8:2“한 한센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한센 병자가 예수님에게 나와서 절을 합니다. 우리 개념은 엎드려 절하는 것이지만 이 말씀은 예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앞에 절을 했다는 것을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대했다는 것입니다. 이 나병환자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들은 것을 하나님이 하신 일로 보고 있으며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4. ‘원하시면’ 입니다. (마8:2)

 하나님께 치료해 달라고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만, 그런 뜻입니다.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도 불쌍히 여기신다면 이렇게 말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한센 병자는 하나님과 자신에 대해서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한센 병자를 치료해 주심으로 유대교의 잘못된 신앙을 뜯어 고치고 있는 것입니다. 

 잘못된 종교와 신앙을 뜯어 고치는 것과 세상 구원이 어떤 관계가 있는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자신의 생각, 가치관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기 때문에 바뀌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제일 먼저 하신 일이 잘못된 신앙을 바로 잡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 구역 예배와 가정예배에서 나눔을 위한 질문 **

 나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오는 모습과 본문의 나병환자의 자세와 무엇이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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