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노시스 성경대학
•홈  >  케노시스 성경대학
  제  목 : 로마서 특강5, 하나님의 의의 계시(롬 1:1-8:39) 김희중 목사(20210507) 조회수 : 284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1-06-01

로마서 특강5(롬 1:1-8:39) 김희중 목사



 

20210507 로마서 05 보충자료

율법은 과연 폐지되었는가?

전에 레위기를 바르게 공부할 때 이미 공부한 내용입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은 그리스도인들과 율법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지경이 되어 버렸고, 관계 설정조차도 희미해져 버렸습니다. 교회에서는 가르치는 사람도 없고, 배우려는 사람도 없고, 언급하는 사람도 없고, 그저 축복, 축복. 그저 구원, 구원. 그냥 능력, 능력, 또 집회라고 하는 것도 교인들을 이리저리 넘어지게 하고, 금이빨로 변했느니 안 변했느니....... 근본적인 율법과 계명에 대해서 아무도 가늠도 해 주지를 않습니다. “율법을 다 폐했느냐?”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도리어 더 완전케 하러 왔다. 율법 일점일획이 없어지는 것보다 천지가 없어지는 것이 쉬울 것이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 일점일획도 떨어지지 않고 다 이루니라.”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율법은 영원히 폐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있고, 또 어떤 곳은 율법을 폐했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고 하심이라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 중에는 영원히 폐하지 않는 것이 있고, 또 부분적으로 폐한 것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히 폐하지 않는다는 것도 맞는 말이고, 폐한 것이 있다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다만 구분을 해야 하거든요. 그 다음에는 완성도를 높여서 조금 더 보완된 것도 있고, 조금 변형된 것도 있습니다.

1. 영원히 폐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윤리와 도덕법은 영원히 폐하지 않은 겁니다. 질문해 보십시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폐하는 것입니까, 폐하지 않는 것입니까? 폐하지 않습니다. “도둑질 하지마라” “간음하지 마라이런 것은 폐하지 않는 것입니다. 윤리법, 도덕법은 영원히 폐하지 않습니다.

2. 폐한 법이 있습니다.

율법에는 모형으로 하던 법이 있는데, 가령 제사법 중에 양이나 염소나 비둘기나 고운 가루나 이런 것을 가지고 제사하던 것은 모형으로 하던 것들입니다. 그런데 실상이신 예수님이 오셨어요. 예수님이 실상이시고, 양이나 소나 짐승을 가지고 한 것은 모형인데, 실상이 오신 후 부터는 양이나 염소나 짐승으로 드리는 제사는 모형이기에 폐했습니다. 짐승 제사를 폐하니까,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제사를 폐한 것이고, 짐승 제사를 드린 것 중에 성전에서 드리는 것도 폐한 거예요. 짐승 제사와 관계되었던 모든 것은 다 폐한 거예요.

3. 약간씩 변형되어서 완성된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월절이란 것은 유월절 양이신 예수님이 희생되셨으니까, 우리가 성찬을 먹음으로서 유월절 때 양고기 먹기 위해 양을 잡을 필요가 없고, 성찬식으로 대체된 것입니다. 그리고 유월절이 완전히 완성된 것은 부활절로 완성된 것입니다. 그리고 오순절, 칠칠절, 맥추절은 같은 말인데 이것은 명절이 둘로 나누어 졌습니다. 유월절로부터 50일이 되던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약혼식을 한 거예요.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날을 기념한 것이 오순절인데, 영적으로 볼 때는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하시므로 성령강림절로 바꿔졌습니다. 맥추절은 보리를 추수했기에 감사한다 해서 성령강림절과 따로 해서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다음에 수장절과 초막절, 장막절 은 같은 말이고, 715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지키던 것인데, 우리는 수장절은 지키지 않고, 추수감사절로 약간 변형되었습니다. 의미만 따오고 날짜는 맞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맞추어서 지키고 있습니다.

4. 없던 것을 지키는 것이 있습니다.

성탄절은 구약에 없습니다. 성탄절은 처음부터 지켰던 것이 아니고, 한참 지나오다가 나중에 성탄절이 생겼는데, 예수님께서 탄생한 날짜를 우리가 모릅니다. 그리고 1225일은 전혀 아닙니다. 1225일은 동지까지 해서 태양이 점점 짧아지고 힘이 없다가 동지가 1223일인데 25일부터 태양이 낮이 길어지면서부터 태양신이 힘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25일은 원래 태양신의 날입니다. 그리스 로마 시대에 태양신을 섬기던 날을 성탄절로 바꾼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침례교 중에 어떤 군소 교파에서는 아주 부정적으로 보면서, 세상에 태양신을 섬기는 날을 성탄절이라고 한다면 비신앙적이라고 하던데 그건 옹졸한 생각입니다. 역사를 알면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겁니다. 태양신을 섬기던 날을 놔두고 계속해서 태양신을 섬기는 문화가 지배를 해 오다 보니 기독교 신앙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위기가 발생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놓은 대책이 맞불 작전 문화대결로서의 성탄절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짜를 모른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면 되겠느냐? 예수님이 성육신해서 오신 것은 굉장한 일인데, 날짜는 모르지만 세상의 문화가 자꾸 태양신을 섬기며 내려오니까, 그날에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으로 하고 그것을 기념하고 기뻐하고 축하하고 선물을 보내자. 그래서 문화선교로 시행을 했는데 이건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5. 그리고 좀 혼동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음식물 규정 같은 거예요. 레위기에 보면 뭐는 먹으라. 뭐는 먹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을 다 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질문이 필요합니다. 음식은 진짜 먹은 거예요? 모형으로 먹은 거예요? 음식은 모형으로 먹은 것이 아니라, 양식으로 진짜 먹는 겁니다. 그때도 먹어야 살았고, 지금도 먹어야 살아요. 그렇죠? 그래서 사실은 폐하지 않는 겁니다. 음식물 규정은 지금도 그대로 먹어야 맞는 겁니다. 성경이 먹으라고 한 것은 먹고, 먹지 말라고 한 것은 먹지 말아야 됩니다. 물론 성경에 먹지 말라 한 음식을 먹었다고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구원받고 못 받고의 문제도 아니고, 지옥 가고 안 가고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법입니다.

사실 이런 주제는 전에 레위기를 공부할 때 이미 다 정리했었습니다. 폐기된 율법 중에 제사법이나 의식법이라든지, 모형으로 하던 것은 실상이 왔기에 폐한 것이고, 식품, 윤리, 도덕, 식품위생, 판결법은 폐하지 않습니다. 그런 법은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영원히 지켜야 하고 오히려 더 강화해서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고 더 완전케 하러 오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제사법은 예수님이 오셔서 몸으로 드렸기에 폐한 것이고, 다른 것은 거의 다 그대로 지키는 게 좋습니다. 제사장 위임식은 목사 임직식 같은 것으로 조금 의식이 달라졌습니다. 원리나 정신은 지금도 계승하지만 형식은 달라진 것입니다.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200
입력
  이전글 : 로마서 특강4, 하나님의 의의 계시(롬 1:1-8:39) 김희중 목사(20210430)
  다음글 : 로마서 특강6, 하나님의 의의 계시(롬 1:1-8:39) 김희중 목사(20210514)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