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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새벽기도회] 하나님이 채우신 삶 조회수 : 474
  성경본문 : 벧전1:1-2 설교일 : 2020-09-15
  설교자 : 김희중 목사

벧전 02 0101092 하나님이 채우신 삶

하나님이 채우신 삶 (베드로전서 1:1-2)

신자 된 우리가 이 세상을 나그네로 산다면 그 나그네의 삶에 하나님이 채워 가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리스도 앞에서 죽은 자로 사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찌어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 피 뿌림이란 게 뭘까요?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뿌렸을 때 죽음의 천사는 그 피를 보고 그 집을 이미 죽은 것으로 간주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므로 피 뿌림을 얻었다는 것은 너는 죽었다는 것을 선언 받는 것이지요.

그리고 죽은 자에게서는 아무것도 나올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죽은 나에게서는 선한 것, 의로운 것은 나올 수가 없는데, 이 세상을 나그네로 살아가게 되고, 본향을 소망하게 되고, 십자가로 항상 기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채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채우신 삶의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셔서 다스리고, 징계하시고, 고쳐 가시면서 채우시는데 이것이 신자의 삶이고, 신자다움인 것입니다.

신자 된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부름 받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삶의 내용은 예수님이 세상을 사셨던 것과 같은 본질의 것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1:24절에서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말씀하는 것처럼 사도 바울의 삶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는 그릇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되어질 고난이라는 뜻인데 성령께서는 그 고난을 나그네 된 우리의 육체, 즉 신자된 우리의 삶에 채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삶이 예수님으로 종결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시고 부르신 신자의 삶에 채워서 계속 증거 하신다는 거지요.

그리고 그 고난은 어떤 육체적 괴로움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의 세력이 주관하는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이 소망하고 바라보는 것을 보지 않고, 전혀 다른 세계를 소망하는 그것이 고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택하셨다는 것이 이미 고난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지요.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뜻하시고 계획하신 삶을 살아가는 자로 부름 받았으며 하나님의 간섭과 다루심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고난입니다.

신자 된 우리는 예수님이 사셨던 삶의 길로 부름 받은 거지요.

그래서 신자 된 우리를 예수님의 증인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도 우리의 삶을 예수님의 삶으로 채우시겠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며 이런 삶에 순종하는 것이 성령께 순종하는 것이고 신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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